21.03.12.(금) '은영씨의 꽃피는 바다(은영수산)' 이은영 대표 장학금 기탁식

작성일
2021.03.17 09:20
등록자
장학재단
조회수
247
첨부파일(1)
은영씨의 꽃피는 바다(은영수산)' 이은영 대표 장학금 기탁 기념 사진

지난 12일 은영씨의 꽃피는 바다(은영수산)의 이은영 대표가 200만 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이은영 대표는 황해북도 사리원 출신으로 2001년도에 대한민국에 이주한 탈북민으로 2011년도에 남편 김성호 선장과 결혼해 강진 마량면에서 쭈구미와 문어 잡이를 시작으로 현재는 성공적인 전복양식업을 운영하는 대표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은영씨의 꽃피는 바다(은영수산)는 강진군에서 전복양식생산량 2위를 그리고 전라도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전복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사업 규모가 확장되어 탈북민과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추석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일손이 매우 부족해 그 기간 동안은 2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은영 대표는 “탈북했을 당시 정착지원금이 가장 높은 시기였는데 저는 전복사업을 시작해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강진군의 전복판매 지원 및 홍보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그 동안 많은 사랑과 지원을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저와 같은 지역 탈북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은영 대표는 KBS의 인간극장‧남북의 창 및 TV 조선의 모란봉 클럽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강진군의 전복과 그녀의 탈북 이야기를 전하고 현재는 지역 탈북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그녀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도움을 주고 있다.

이승옥 이사장은 “고국을 떠나 혼자 낯선 곳에서 정착한다는 일은 쉽지 않은데 강진에서 행복한 가정도 이루고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이은영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과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훌륭한 인재배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혔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들어 1억1천4백7십1만 원의 장학기금이 기탁되었으며 지금까지 172억4천5백만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되었다.

장학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1인 1계좌(5천원) 갖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이체(농협 254-01-004015, 광주은행 625-107-309199, 신협 131-005-631005, 산림조합 612-11-0004950, 새마을금고 2823-09-008254-2, 우체국 500165-05-000764 강진군민장학재단)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