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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남미륵사, 따뜻한 겨울나기 실천


- 노인요양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쌀 150포대와 김치 110박스 전달 -





강진군 군동면에 소재한 세계불교미륵대종 남미륵사(주지 법흥스님)에서 지난 13일 연말연시를 맞아 노인요양시설 및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쌀(20kg) 150포대와 김치(15kg) 110박스를 군동면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과 김치는 오는 15일까지 군동면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 계층과 도시 이주민, 강진 관내 노인요양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법흥 스님은 “연말연시가 되면, 추운 날씨 탓도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게 된다”며 “나의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작은 난로가 되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물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뜻을 전했다. 


   


임병호 군동면장은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남미륵사에 감사의 말만으로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을 느낀다”며, “이번에 기탁된 쌀과 김치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는 희망이, 도시 이주민들에겐 위로와 따뜻한 군민의 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남미륵사 법흥스님은 그동안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 저소득 가정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3천여 만 원과 쌀 1,000여 포 등을 전달해 이웃 및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