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茶山)의 목민심서(牧民心書)영역본 출간됐다

작성일
2010.12.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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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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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메일gidept24@korea.kr담당실과 기획정책실보도요망일2010. 12. 13대표 FAX061)430-3469담 당 자이 재 이홍 보 팀일반430-3464연 락 처061-430-3028‘10. 12. 12핸드폰010-2664-4262   다산(茶山)의 목민심서(牧民心書)영역본 출간됐다- 최병현교수 10년 번역작업 완성 캘리포니아대학출판사서 -   호남대 영문학과 최병현(60)교수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저서 를 영문 번역한 출판기념회가 지난 10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 다산수련원 대강당에서 ‘연세대다산실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렸다.   이 책은 최 교수가 조선 후기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를 10년 여년에 걸친 번역작업 끝에 출간되었는데 번역기간동안 혼자서 해낸 학자다운 끈질김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출판을 맡아 목민심서의 가치뿐 만 아니라 번역의 권위도 인정받게 되었다.   다산의 애민사상과 개혁정신 고스란히 담겨있는 목민심서가 영문으로 번역된 것은 처음으로, 책 제목은「Admonitions on Governing the People: Manual for All Administrators」이다.   전남 강진군은 최 교수의 노고를 높게 평가해 실학의 성지인 다산초당으로 초청해 출판기념회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진은 다산선생이 18년간 귀양살이를 하면서『목민심서』등 600여 권의 책을 저술하고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장소로 최 교수는 강진에서의 출판기념회에 대해 참담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학문을 통한 극복으로 모든 이들에게 감동적인 삶을 살다 간 다산의 발자취가 선명한 역사의 현장이자 다산이 있어 귀하게 된 고장 강진에서의 출판기념회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지난 달 18일 번역배경을 설명하면서 "국민을 위하고 바른 정치를 하는 것은 국경을 초월해 보편성이 있는 만큼 목민심서를 선택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쓰셨던 책이 세계만방에 펼쳐지게 된 것에 대해 다산 선생님도 보람을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공감과 이해되는 책으로 널리 알려진 목민심서 영역이 "한국학이나 정치, 행정, 사회학 등을 배우려는 외국인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교수는 “다산이 말한 목민관은 양심에 따라 때론 법을 거스르는 한이 있더라도 백성을 위한 공익에 충실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한국고전이 한국문학과 나아가 한국의 인문학을 발전시키는 연쇄현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영역본 목민심서 출판기념회가 허학이 아닌 실학이 바로서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날 기념회장에는 최병현 교수와 황주홍 강진군수 외에도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서강석 호남대 총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 학계와 문화계,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