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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가우도 주민, “식수난 해결돼요”


- 가우도에 관정 개발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 -





강진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에 항구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한 관정이 개발된다.





군에 따르면 도암면 가우도 식수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17일 관정개발에 착수하여 현재 수원 1공을 개발 및 수질검사 시험을 완료하고 전기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가우도 15세대 45명의 주민들은 지금까지 소형관정 1공에서 나온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수량이 부족하여 지난 1월부터 운반급수를 실시하는 등 식수난으로 인한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최형택)에서는 항구적인 식수난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17일 관정개발에 착수해 현재 중형관정 1공을 개발하고 있다.





강진군은 중형관정이 완료되는 오는 6월이면 가우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식수’ 문제가 말끔히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채동 가우도 이장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이 배를 이용해 식수를 운반해 주어 너무 고마웠는데 이렇게 관정까지 개발해 식수난을 해결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형택 소장은 “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군정에 최역점을 두고 안정되고 깨끗한 양질의 물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작년 9월 이후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관내 28개 마을에 대해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하여 28공의 식수용 관정을 개발하는 등 항구적인 식수난을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