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협회 강진군지부 창립5주년 기념으로 물리치료실 개소

2005.02.19 보도자료 등록일

농아인협회 강진군지부 창립5주년 기념으로 물리치료실 개소

전남농아인협회 강진군지부에서는 지난 17일 지부 창립 5주년 기념 및 물리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불모지나 다름없던 강진에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증진과 단합을 위해 지부를 창립한지 불과 5년만에 전국 최초로 전국농아인협회 부설 물리치료실 개소는 지난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강진군지부 부설 수화통역센터를 개소한 이래 두 번째 성과이다.
이번에 개소한 물리치료실은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금과 협회의 자체 부담등 총 530만원의 사업비로 물리치료기 등 8종 39점을 갖추었는데 관내 농아인들의 건강증진과 재활치료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치료를 원하는 독거노인 등 군민 누구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박종대 지부장(남, 38세)은 기념사에서 “미약한 모습으로 강진군지부를 설립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좋은 물리치료실을 개소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언급하고 “이번을 계기로 물리치료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감회를 피력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홍강진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과 각 지역 지부장, 군내 농아인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채워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날 대구중학교 수화동아리회 「손짓사랑」의 축가 등 식후 공연도 이어져 다채롭게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