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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는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지난 13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박물관 청자분수대.





유영하는 물고기들을 쫓던 기러기와 오리가 먹이가 부족했던지 연못 분수대에 심어진 부레옥잠 잎을 뜯어 먹고 있다.





청자박물관이 당초 두 마리의 기러기를 분수대 연못에 방사했으나 까닭 없이 한 마리가 사라지자 오리 한 마리를 풀어 놓자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둘은 이제 한 가족임을 알았던지 항상 붙어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