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일본열도 37일 대장정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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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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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 일본열도 37일 대장정 막 내려
- 8월 20일부터 2주 동안 센다이 초대전도 가져 -

 천년비색의 강진고려청자가 37일 동안 일본열도를 순회하며 그 위상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오사카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7일 도쿄 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펼쳐진 강진청자순회전은 7월 13일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의 마지막으로 전시까지 도예가 및 일반인 등 관람객 7,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2천여만 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를 비롯, 명품 도자기의 고장인 나고야와 일본 현대 도예촌 모델로 조성된 카사마, 1930년대에 하마다 쇼지 중심의 도예작가의 마을인 마시코, 천년고도(古都),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교토, 일본의 최대항구이자 제2의 도시인 오사카를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강진청자를 일본에 알리고 지역작가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어 강진청자 해외 판매와 작가교류의 발판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일본 순회전은 일본작가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비취색의 순수함과 빛깔은 물론 상감청자의 제작기법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인 관람객들은 한국 도예가가 흙을 물레 성형하여 그릇을 만들어낼 때마다 신기한 듯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전시회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또 무늬를 새기고 천연원료를 이용한 청자의 상감기법 과정을 직접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한국의 강진을 지도로 확인하고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강진청자순회전을 마친 윤순학 청자박물관장은 가는 곳 마다 또다시 강진청자를 볼 수 있는 기회 요청에 내년에는 개인 작가들의 전시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 중에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대나무(竹)를 소재로 한 죽순형주자, 죽절문병, 국화문유병 등이 가장 일본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사마에 거주하는 한 일본인(이시쯔카, 68세)은 강진청자가 꿈속에 보여 마시코까지 왔다며 마시코 전시장을 찾아와 작품을 구입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강진청자 일본순회전은 성공적으로 마쳤고 오는 8월 20일부터는 2주 동안 일본센다이의 초청으로 코리아 프라자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일본 센다이 전시회는 강진청자와 함께 9월 8일부터 9일 동안 개최되는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 홍보는 물론 전남 강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