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유기농업 심포지엄 성료

작성일
2004.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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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등록일

제2회 국제유기농업 심포지엄 성료
-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국제적인 유기농업 석학들 한자리에 모여 -

강진군은 지난 18일 강진국민스포츠센터에서 제2회 국제유기농업 심포지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등 세계적인 유기농업의 석학들을 모시고 유기농업에 관심있는 전국의 농업인과 관련업체 및 공무원 등 1,500여명을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유기농업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꼬박 하룻동안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강진군의 친환경 농업 추진 사례 발표에 이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권광식 교수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소비자의 의식변화와 국제적 전망에 대하여 특강이 있었고

2부에서는 스위스의 유기농업에 있어서 윤작 작부체계 도입의 필요성과 실제, 일본의 녹색관광과 유기농업을 통한 농촌개발, 친환경 유기축산 농가를 위한 유기사료작물 생산기술, 독일의 윤작 작부체계 도입의 필요성과 실제, 중국 유기농업 발전센터의 참게를 이용한 친환경 벼농사 실제,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의 키틴분해 미생물의 친환경 농업적 이용에 대한 발표에 이어서 단국대학교 손상목 교수 주제로 종합토의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농업의 실천 사진, 친환경 농업별 주요실천 사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농자재 등 다양한 전시물을 전시하여 참석자들에게 친환경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윤정인(남・56・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씨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국제화 시대에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유기농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앞으로 유기농법을 통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비교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인사말에서 “다변화된 국제 농산물 시장에서 우리의 농산물이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옴천면 전체를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단지로 지정했으며, 강진군은 쌀 농업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전분야에 친환경농법을 도입하여 대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