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탐진강에 뱀장어 치어 4000미 방류

작성일
2015.08.03 16:25
등록자
군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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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증강… 어민 소득창출 기대

[강진=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어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뱀장어 방류 행사'를 열었다.

지난 26일 군동면 석교다리에서 강진군 관계자, 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 마을주민 등 15여명은 부가가치가 높은 고소득 어종 뱀장어 치어 4000미를 탐진강에 방류했다.

뱀장어는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와 생활하는 회류성 어류이며, 깊은 바다에서 산란해 버들잎 모양의 유생기를 거쳐 2~5월에 무리를 지어 강을 거슬러 민물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여름철 보양식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제철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이며,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하고 맛이 좋다. 자양·강장식품의 대표주자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체력회복에 좋고,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하다.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예전의 풍요로운 탐진강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류사업비를 확대·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해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내수면 시험장에 은어·뱀장어·참게·자라·붕어 등 지역특산 내수면 방류 어종을 요청해 오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도 은어 치어 5cm 이상의 2만8000미를 탐진강에 방류했다.

원문 :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