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군동면 남미륵사, 어르신들에게 보양식 제공

작성일
2015.08.03 16:17
등록자
군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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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복을 맞아 군동면 경로식당에서 남미륵사(주지 석 법흥스님)에서 제공한 음식으로 관내 어르신 90명과 마을 이장 40명, 관공서 직원 30명을 초청하여 복달임 행사로 삼계탕을 제공하여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지난 23일, 중복을 맞아 군동면 경로식당에서 남미륵사(주지 석 법흥스님)에서 제공한 음식으로 관내 어르신 90명과 마을 이장 40명, 관공서 직원 30명을 초청하여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남미륵사에서 삼계탕용 닭 230마리, 돼지 1마리와 음료 및 수박 등을 관내 어르신들의 보양식으로 제공해,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에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남미륵사에서는 13년째 복날 음식을 제공하는 등 매년 이웃을 위해 쌀과 김치, 장학금 등을 지원하여 이웃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보양식을 전달한 석 법흥 스님은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로 후덥지근한 올 여름에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내시라는 소중한 마음들을 모아 삼계닭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 건강하게 사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한 표정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건강을 챙겨주고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고, 특히 중복에 맛있는 보양식을 대접해줘서 감사하다”며 “무더운 날씨에 기력이 없었는데 삼계탕을 먹고 나니 힘이 난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함께한 원용휴 군동면장은 “삼계탕 한 그릇으로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뜻 깊고 마음이 뿌듯하다”며 “해마다 여름이 되면 몸에 좋은 보양식을 제공하는 남미륵사 주지 스님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문
http://www.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6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