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西 유소년축구 전국 최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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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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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꿈나무들의 축구제전 「2005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 왕중왕전」(대한축구협회, 동원육영재단 공동주최)에서 광주송정초등학교가 대망의 왕좌에 올랐다.

28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송정서초등학교는 전반20분 등번호6번 국태선(MF)이 슛팅한 볼이 골문을 맞고 튀어나와 골문 앞에서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다시 한번 오른발로 강슛 골인되었다.

후반시작하자마자 성남중앙의 반격이 시작되어 등번호 20번의 고영민 선수가 교체투입 직후 20m의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경기는 1:1 원점이 되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반 4분경 등번호7번 강지훈 선수가 패널티에어리어 구석에서 국태선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골로 연결시켜 동원컵의 결승골이 되었다.

오늘 결승에서 맞붙은 송정서초와 성남중앙초는 맨땅에서 훈련하고 틈틈이 천연잔디구장을 빌려 연습하면서도 잔디에서만 볼을 차는 강호들을 제치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오후 2시40분부터 KBS 2TV를 통해서 전국에 생방송된 오늘 결승에서 최우수선수상에는 송정서초의 국태선 선수가 밭았으며, 감독상에는 송정서초의 강성추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축구의 신흥메카”로 새롭게 부상하고있는 강진군은 현재 3면의 천연잔디구장과 1면의 잔디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3면의 천연잔디구장을 더 증설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남도답사1번지 강진군’은 연평균 일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천시간이며, 바람이 상대적으로 없는데다(금년을 포함하여 지난 17년간 태풍의 피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바람이 없는 고장) 눈이 와도 결빙이 되지 않을 정도로 겨울철 기온이 온화하여 지난겨울에만 해도 ‘싸이클, 태권도, 축구명문팀 등 1천여 명의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