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빛, 청자 (43회)

작성일
2023.12.13 21:29
등록자
임지은
조회수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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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환 작성일2023-12-21 10:45:58

    구구절절이 청자의 문양을 생각하니 참으로 아름답고 섬세합니다
    이런 청차를 만드는 도공들이 식량을 걱정하여야 하고
    구휼미를 받아야 하는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이남섭 작성일2023-12-15 19:53:45

    청자자판 제작으로 모란, 학 등 다양한 문향을 그려 청자를 통한 고려시대 문화를 꽃피운 것 같다. 오늘 날까지 우리 도자기가
    우수하고 아름다운 것은 좋은 자연환경 속에 좋은 흙의 발견도 중대함라 말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우수한 선조님들의 예술 감각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번 소설을 읽어감에 따라 새롭게 고려사를 다시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 작가님의 해박한 역사 이야기
    많은 공부를 하게되어 또한 기쁘다.

  • 이인석 작성일2023-12-14 23:01:31

    천하의 청자라 할지라도 수요가 없다면 빛을 잃겠지요. 비록 무신 정권의 출현으로 왕실은 어지럽다지만
    그나마 청자를 필요로 한다니 탐진의 도공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청자자판이니 능화창이니 하는 용어에서부터 해박한 작가의 청자 지식이 쏟아지는군요. 도공이 청자 무늬
    연구를 위해, 인간이 조각했다 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하고 아름다운 쌍봉사 철감선사탑을 보러 갔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또 오늘날 많은 지역의 행정 체계가 이때의 감무 파견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으므로
    무신 정권을 꼭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듯합니다.

  • 문봉균 작성일2023-12-14 19:54:28

    천하제일 청자자판

    송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탐진 청자가 천하 제일이라고 하였다는 것.
    송나라에서 못 만드는 청자자판을 고려에서 만들었으니 탐진 청자가 천하 제일이라는 것이 당연하였으리라.

    청자자판은 직사각형으로 가로 길이가 손으로 세 뼘 남짓, 세로 길이는 가로 길이의 절반 정도,
    두께는 어른 손가락 한 마디 정도였다.그림 수준의 상감기법이 얇으면 깨져 버리고 두꺼우면 터져 버렸다고 한다.

    청자자판은 소재를 무었으로 하느냐에 따라 '청자상감모란구름학무늬자판'이 되기도 하고,
    '청자상감갈대물새무늬자판'이 되기도 하였다. 짐작컨데 탐진 도공들은 일류 화가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무신난 등 정치는 하류였으나 청자는 천하제일이었던 것이 작금의 정치와 한류열풍이 닮은꼴로 오버랩 된다.

  • 김걸 작성일2023-12-14 15:40:15

    상감으로 그림과 조각이 완성된 청자도판 이라니 대단합니다.

    비색상감청자의 아름다움도 세계 제일인데 이를 도판으로 만들어 집과 사찰 등을 치장하면은 얼마나 장엄할까요

    비색상감청자의 문양하며 섬세한 조각을 떠올리면 그 앞에 서있으면 전율을 느낄 것 같습니다.

    위대한 청자의 세대입니다.

    남도에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겨울비가 내려서인지 겨울 정취가 다릅니다.

    남도답사1번지 강진에서 인사 올립니다.

    건승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