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빛, 청자 (12회)

작성일
2023.05.11 09:45
등록자
장기승
조회수
455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원 연재 정찬주 장편역사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천년비원을 품은 강진청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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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남섭 작성일2023-05-18 12:16:31

    장보고의 부모님이 뭍에서 살다가 가리포로 들어와 어설프게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변을 당한 한을 무름쓰고 당나라
    무령군 입대 며칠 만에 군관이 되고 불과 이년 뒤에 1천 명의 군사를 지휘하는 군중소장이 된다.
    남다른 의지와 한을 가졌기 때문일 것으로 보여진다.장보고 인간적 면모를 알아보는 이야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신흥래 작성일2023-05-18 07:10:50

    무령군 장수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장보고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우리의 청자가 탄생하기까지 숱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던 것이로군요.

  • 조영을 작성일2023-05-15 09:58:51

    호랑이 풀숲에 엎드리다

    장보고가 무령군 입대 며칠 만에 군관이 되고,
    불과 이년 뒤에 1천 명의 군사를 지휘하는
    군중소장이 된다.
    역시 猛虎伏草,囊中之錐라 아니 할 수 없다.

    인물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장보고의
    레이다에 또 한명의 인물,
    귀화한 신라인 군관 최훈이 들어온다.
    한중일을 비롯한 유교권 국가 특히
    중국은 역시 꽌시(關係)라 하지 않는가?

    건달 출신 유방이 三不如를 앞세운 리더쉽으로
    한나라를 세우듯.행정에는 소하보다 못하고,
    지략에는 장량보다 못하고,전쟁에선 한신보다
    못하지만 결국 제왕이 된 자는 유방이다.

    이정기,이사도를 보니 청나라 말 만주를
    주름잡던 봉천 군벌 장쭤린(張作霖)
    장쉐량(張學良) 부자가 생각난다.
    쑨원(孫文),장졔스(蔣介石),마오저뚱(毛澤東)과
    얽히고 설켰던.제국이 흔들릴 때 나타나는
    변방의 스타트업 강호라고나 할까!

    쑥독새 소리를 듣고 "엄니가 무시를 써는 소리
    맹키로 쑥독쑥독 허지라."라고 정년이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장보고가 에렸을 때 돌아가신 엄니를
    생각하는 장면을 보니,나도 2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어 환장해 불겄다.

    "문학의 힘이다."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이를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정채봉

  • 위승환 작성일2023-05-12 21:11:31

    장보고와 정년이 무령군에 입대하고, 며칠만에 실력을 인정 받아 군관으로 승진한 데다가
    신라인으로는 드물게 2년만에 장수급의 군중소장으로 승승장구하고 전과를 올려 신명이 났다.

    장보고와 정년이 함께 일궈낸 경사와 함께 운하의 요충인 용교를 점령한 전과는
    재당 신라인들이 어디서나 무용담을 말할 만큼 대단했다니 나 또한 자랑스러웠다.

    소쩍새 소리에 부모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장보고와 정년의 향수가 애잔한 밤이다.
    13회를 기대한다.

  • 문봉균 작성일2023-05-11 21:12:20

    재당 신라인들에게 유명 인사가 된 장보고

    장보고의 상승세가 무섭다. 장보고와 정년은 무량군에 들어가자마자 군관으로 발탁되었다.
    무령군은 주로 농부들로 구성된 오합지졸에 불과했는데 그들에 비해 두 사람의 무술이 워낙 출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년 후에 장보고는 군중소장이 된 것이다. 군중소장은 병사 1천명을 지휘하는 장수급이었다고 한다.

    소문은 재당 신라인들에게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그도 그럴 것이 신라인으로 당나라 장수급에 오른 사람은 장보고가 처음이었다.
    신라인들은 장보고가 자랑스러웠다. 장보고는 산동성 절도사 이정기와 그 후손들과는 달랐다.
    대대로 산동반도를 다스리던 이정기 일가는 당구들의 못된 짓을 묵인하고 신라인들을 박대했다.

    그에 비해 장보고는 동포애가 누구보다도 강하고 의협심이 탁월했다.
    그러니 신라인들 사이에서 존경의 대상이 된 것은 당연 하였으리라.
    장보고가 승진 할 때 마다 덩달아 승진하는 정년 또한 자랑스런 신라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들의 멋진 활동상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