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빛, 청자 (5회)

작성일
2023.03.23 13:26
등록자
장기승
조회수
511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원 연재 정찬주 장편역사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천년비원을 품은 강진청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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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환 작성일2023-03-28 17:03:29

    정년을 위하여 그리고 더 큰꿈을 이루기 위하여 현실을 양보할줄을 아는
    궁복(장보고)이 입니다

    멀리보고 한걸음씩 한걸음씩 전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이헌식 작성일2023-03-27 21:33:10

    어려움과 부끄럼이 한꺼번에 물 밀듯이 밀려와도 누그러 지질 않는 의연함에 절로 가슴 뿌듯함마저 느껴져 온다. 수많은 추억이 쌓이고 또 쌓여 마음에서 깊은 곳에선 뜨거운 가슴으로 내밀어 볼 만도 한데....

  • 조영을 작성일2023-03-27 15:07:45

    희망의 나라로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周易 革卦에 大人虎變 君子豹變
    小人革面이라 했다.

    정찬주 작가가 20년 넘는 구상과
    15번의 인도행을 통해 구현해낸
    소설 (3권,불광출판사)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여기에서 아소까대왕은 잔혹한 살육자에서
    평화주의자로 극적 대전환을 이룬다.
    북소리(전쟁)의 정복자에서
    다르마(진리)의 정복자로.

    장보고 또한 서라벌의 무장으로서
    평탄한 일생에 그쳤을 수도 있다.
    그걸 뛰어 신라를 넘어
    한중일로 무장을 거쳐 해상권
    장악으로 나아가 신세계를 열었다.
    스마트폰으로 21c신기원을 열고
    가버린 스티브 잡스처럼.

    wbc(국제 야구 대회)에서 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일본) 또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현대야구에 보기 드문 ,
    미야모토 무사시와 같은
    투타겸업 이도류로 일본을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미국을 경탄케하더니 드디어
    이번에 세계무대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마디로 魂의 승리였다.

    아소까,장보고,오타니,스티브 잡스는 대인호변,
    군자표변의 대표적 사례라 하겠다.

    반면에 한국은 한치 앞을 못내다보고
    방안 퉁수로 8강도 진출하지 못하였다.
    한국야구는 소인혁면이라
    아니할 수 없다.

    장보고가 산동반도 신라방의
    큰 장삿군 김촌장을 만나
    앞으로 인생의 어떤 극적 전환을 가져올지
    자못 궁금해진다.

    行路難 行路難 多岐路 今安在
    가는 길 험난하여라 길은 여러 갈래인데
    지금 어드메뇨
    長風破浪會有時 直掛雲帆濟滄海
    큰 바람 거친 파도 헤칠날 있으리니
    구름 돛 곧게 달고 푸른 바다를 건너리라
    -李白/行路難

  • 이창열 작성일2023-03-25 15:52:43

    두 청년의 활동범위가 대륙으로 향하고 있다.

    의욕이 앞 선 아우에게 완급을 조절해주며 말타기 대회에서 자연스럽게 우승을 허락하는 장보고의 고단수가 느껴진다.

    전체와 부분을 조망하며 아우 정년을 조율하는 장보고의 마음씀과 속 깊음이 두사람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있다.

    이제 탐진현을 벗어나 대륙을 왕래하는 상선에 올라 당구로부터 상단을 굳건히 보호해 줄 활약이 보이는 듯 하다.

    그야말로 깨깟한 바다를 주인이 되어 개척해갈 것 같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했다.

    전개되는 내용상 두 청년의 마음씀이나 행동이 묵직하고 중량감 있다.

    정작가님의 최신 신간 아소까 대왕(전3권)의 주인공 아소까도 어렷을 때부터 행동의 굵기가 다르고 생각의 단단함이

    그 그릇의 크기를 짐작케 했는데 역시 위대한 인물을 통해 인생을 배우게 되는 방향성은 그 어떤 스승보다 훌륭하다.

  • 김천국 작성일2023-03-24 13:49:54

    우천으로 활쏘기 대회가 취소되고 말타기대회만 진행되는 강진치소,
    정년과 궁복은 5조에서 달리는데
    정년의 소원인 서라벌로 가는것을 들어주기위해 궁복은 1등을 정년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인다
    우승은 정년이 하여 서라벌행을 얻게되고 2등인 궁복은치소 군사자리를 얻게된다. 정족장의 소개로 당나라산동반도에 사는 김촌장을 만나게 된다
    궁복의 오랜꿈이 김촌장을 통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정년도 서라벌보다는 당나라행을 택한다
    의좋은 이들의 당나라에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