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부른 명량의 노래 (제32회)

작성일
2019.12.05 18:05
등록자
정관호
조회수
848
강진의 명장, 김억추장수 이야기 (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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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진 작성일2019-12-08 19:49:10

    5월부터 시작한 역사적 긴 여정, 드디어 막을 내립니다.

    이승옥 군수님의 강진역사기록을 후대에 길이 남겨야 한다는
    탁월하고 숭고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찬주 대작가님께서 훌륭한 작품으로 400여년 전의 역사를
    재조명하셨으니 두분 모두 역사적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 박명숙 작성일2019-12-07 22:09:15

    김억추가 부임했던 고을은
    전쟁복구도 빠르고, 백성들이
    마음 놓고 생업을 할 수 있었을 듯
    하여 흐뭇합니다.

    사후에 이순신을 위한 김억추의
    추모 시는 그들의 남달랐던 우정이
    느껴집니다.

    타고난 기량으로
    어떤 어려움도 쉽게 극복하며,
    심지어 전쟁 중에도
    주변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최선을 다했던 그의 일생에서
    인간적인 향기를 느낍니다.

  • 작성일2019-12-07 12:46:19댓글삭제댓글수정

    정 작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네 그려. 그동안 수고 많으셨네.
    다른 작가들도 그러는지 잘 모르겠지만 벽록 자네는 최대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소설을 써 왔었지.
    이번에도 예외없이'선조실록'과 '현무공실기'를 비롯하여 여러 자료들을 섭렵했다고 하였네.
    그런 벽록의 수고가 있었기에 나를 비롯한 독자들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었지.

    보성 출신의 선거이에 이어 이번에는 강진 출신의 김억추.
    불세출의 영웅 이순신의 곁에서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 장수들.
    이들은 이제 호남을 넘어 전 국민의 추앙을 받게 되겠지.
    특히 청주 김씨 문중으로서는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따라서 청주를 기점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김억추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그분들의 임무이고,
    작가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네.
    인간의 도리로서 제 1은 孝이고, 제 2는 忠이며, 제 3은 名譽라는 것을 실천한 義人 김억추.
    나는 이로서 반드시 기억해야할 사람이 또 한사람 늘어난 셈이네.
    수고많으셨네 친구여!

  • 이남섭 작성일2019-12-07 06:41:02

    김억추 장수는 顯武라는 시호를 받은셨으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신 불세출의 영웅 호걸이신대 , 왜 소설 제목은 "못다부른 명량의 노래 " 라고
    작가님은 말했을까? 나름의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제것 독자는 강진에서 태어난 명장 김억추 장수를 잘 모르고 강진을 이야기 했습니다.
    정 작가님을 통해 김억추라는 무인이 살아온 인생의 진면목을 다 보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혼신의 힘으로 연재를 마무리하신 작가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연재하는 동안 청주 김씨 문중 어르신들의
    호응이 대단했다고 봅니다. 그분들에게도 존경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 정찬주 작성일2019-12-06 09:23:33

    연재를 마치며.

    독자 분들과 담당 공무원 분들 덕분에
    처음 약속한 32회까지의 연재를 무사히 마칩니다.
    33회로 끝났으면 느슨해졌을 성싶고
    31회로 끝났으면 뭔가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절묘하게도 32회로 마무리되어 작가로서 안도합니다.

    강진의 명장, 김억추 장수의 진면목을
    연재과정에서 <선조실록>과 <현무공실기> 등 자료를 섭렵하며
    최선을 다해 혼신의 힘으로 형상화하고 재조명한 것 같습니다.

    작가의 의도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김억추 장수에 대한 오해를 말끔하게 불식시키고
    무도한 왜적을 맞이해 풍찬노숙하며 육지와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싸운 동지적 관계설정이었습니다.

    작가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 때는
    ‘강진의 김억추 장수가 이렇게 훌륭한지 몰랐다’는
    독자 분들의 촌평을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청주 김씨 문중 분들이
    ‘4백여 년의 한이 풀린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였습니다.

    이제 김억추 장수는 강진은 물론 호남을 넘어
    충과 효를 갖춘 불멸의 장수였다고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생지옥 같은 임진왜란을 종식시킨 장수 중에 한분으로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우리들의 기억 속에 영원할 것입니다.

    정약용의 강진유배 이야기인 <다산의 사랑>을 쓴 작가로서
    김억추 장수 이야기인 <못다 부른 명량의 노래>를 마치고 보니
    작가로서 강진사랑과 인연이 남달랐다는 점을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강진의 역사와 산하, 바다,
    특히 애향심이 깊은 강진에 사시는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연재기간 동안 고마웠습니다.
    내년에는 다른 지자체와 신문의 요청으로
    또 다른 임란관련 인물소설을 연재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정찬주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