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빛, 청자 (8회)

작성일
2023.04.13 08:56
등록자
장기승
조회수
545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원 연재 정찬주 장편역사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천년비원을 품은 강진청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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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승 작성일2023-04-14 16:18:20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외우며 깨달음에 가까워 지듯이

    강진 청자의 탄생을 목도하는 도공의 깨달음의 빛이 기다려집니다.

  • 이남섭 작성일2023-04-13 22:46:11

    아직도 깨달음의 빛 청자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좋은 것은 어려운 길이다. 당나라에서 신라방과 신라소의 운영 실태 규모를
    알 수 있어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 예전에 장보고 일대기를 tv연속 극에서 방영한바 있다. 그때 비록 흥미 위주로 보았지만
    장보고 인물이 인상적이었다. 독자로서 새로움을 알아 가는 즐거움에 연재 글이 기다려 진다.

  • 문봉균 작성일2023-04-13 20:20:36

    역사속으로

    지난번 7회와 이번 8회를 읽으면서 나는 통일신라 시대에 들어와 있는 착각이 든다.
    신라 국내 상황은 물론 당나라와의 외교와 교역 그리고 신라방과 신라소의 존재가 실감나게 그려진다.
    김시방의 장삿배가 등주 신라방이 관할하는 포구에 정박하자 부총관이 반갑게 맞이하고,

    이어서 신라소의 군사들이 선박에서 내리는 사람들을 검문검색 하는 장면 등이 마치 눈 앞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
    등주에서 선원 일부가 교체되고 다시 승선하게된 신라 왕손 출신 심지 스님에 대한 사연도 흥미롭다.
    그는 어떠한 위험한 순간에도 관세음보살 명호만 부르면 안전하다고 일러준다.

    김시방은 장보고에게 등주 신라방 부총관 설전을 소개 시켜 준다. 알아두면 도움이 될 사람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라소의 군관 장영은 대쪽 같아 사귀기가 까다로운 인물이라고 일러주었는데, 장보고는 강직한 장영이 믿음직스러워 보였다.
    내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장보고의 인맥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소설 속에서 장보고를 지켜볼 것이다.

  • 이인석 작성일2023-04-13 10:53:24

    부자가 되고 당구를 청소하는 것이 소원인 장보고의 꿈이 험난한 뱃길에서 드러나는군요. '관세음보살' 명호만 외워도 고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불교적 믿음도 감동적입니다. 역사를 꿰뚫지 않고는 묘사가 어려운 상황들을 잘 엮어나가는 작가의 필력이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