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참여 > 강진글사랑 >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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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을 힘들게 하였던 해적들을 상대하고 해상왕을 되어가는 듯한 상황이 발어질듯합니다 세상은 그저 얻을수 있는것이 없듯이 앞으로 벌어질듯하는 희노애락이 기대(?) 됩니다 잔잔한 강진 병영만을 그려봅니다~~
康,長寶高(강,장보고)장보고의 청해진하면 완도인데왜 강진일까? 궁금했다.지금이야 완도가 다리로 연결되어육지처럼 되었지만,과거에는 강진만의 입구에 속한 무역 전초기지였다는 걸 알았다.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선박들의 중간 지점이고, 울돌목을 거치지않고편안하게(편안할 康) 제주도를 갈 수 있는 곳이 강진이다.지방소멸시대로 부르기 보다 지방융합시대라 부르기로 하자.국회의원 지역구로 따졌을 때강진,장흥,보성,고흥 4개군이 한 구이다.4차산업시대,저출산,고령화에따른 중선거구제 등 변화에 의한지방융합이 불가피해 보인다.중심지에 따라 강장보고가 될 지,장보고강,보강장고,고강보장이 될 지는 지금부터 각 지역하기에따라 요동칠 것이다.부여,공주,경주,개성이 과거 어느 한 때의 중심이었듯 세상은변하는 것이다.강진이 한중일 도자와 유교,제주의 해상과 한반도 서남의 육지,문화와 관광 거점이 되어,이탈리아 피렌체처럼 21C 동북아 르네상스의중심이 되길 기대해본다.동료이자 의형제인 정년 등이 지금으로 따지면강남 스카이캐슬에 해당하는서라벌 즉,중심으로의 진입을꿈꾼다면 장보고는 생각이 조금은 다른 듯 보인다.泥上偶然留指爪 鴻飛那復計東西老僧已死成新塔 壞壁無由見舊題진흙 위에 우연히 발자국 남기지만기러기 날아가고 나면 행방을 모르네고승이 죽으면 새로운 탑이 서지만낡은 벽 옛 글씨는 알 길이 없네-소식(소동파)
당시 당나라 해적 당구들이 탐진현에 침입하고 있다는 현실에 이를 막아낼 인물이 필요했다. 하늘이 인물을 내릴 때는 땅을 골라서 내린다고 한다. 미래의 장보고가 태어나는 과정이 공감을 준다. 깨깟헌 탐진바다 강진에 사는 사람은 시대를 떠나서 꾸는 꿈일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강진의 청자를 좀더 알기 위해 바람이 몸씨 불던 날 청자 축제에 다녀왔다. 청자의 깨끗한 빛깔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요즈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청자 물컵을 구입했다. 물맛이 다른것 같다 ^^ 깨달음의 빛, 청자 덕분이다.
탐진현 치소의 군사가 되고, 그 다음에 장사를 잘해서 여러사람들을 굶주리지 않게하겠다는 궁복의 소박하면서도 자비로운꿈이 겨울언땅을 이겨내고 살포시 나오는 봄 새싹의 모양처럼 부끄러움과 설렘을 연상케한다. 시안, 젤로, 능헌, 깨깟헌 등 어렸을적 징허게도 썼던 사투리들이 동심을 갈구합니다.
궁복의 미래가 보입니다. 청해(淸海) 깨끗한 바다!!! 어린 사내의 맘속에 벌써 원대한 꿈이 있다는 사실에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이 꿈을 이루는 과정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청자와의 연결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기대됩니다. 요 몇일 날씨가 넘 따뜻하고 좋습니다. 강진군 홈페이지에 연재되는 것과 강진고을 신문에 연재되는 것을 기다리는 독자가 주위에 많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사모님께도 안부 전합니다. 강진에서 김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