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빛, 청자 (2회)

작성일
2023.03.02 09:12
등록자
장기승
조회수
793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원 연재 정찬주 장편역사소설 깨달음의 빛, 청자 천년비원을 품은 강진청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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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래 작성일2023-03-08 14:02:11

    장보고로부터 풀어가는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흥미롭습니다.
    우리 청자에 대해서 한 시간쯤은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청자를 깊이 아는 기회가 된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 장기승 작성일2023-03-07 09:50:34

    '궁복(제3자의 시선)'을 통해 토기 제작 과정을 풀어내어

    궁복의 시선을 따라가며 토기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마주할 강진 청자 탄생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 됩니다.

  • 이헌식 작성일2023-03-06 21:40:04

    시뻘건 불덩이를 두눈에 가득담아
    눈물을 감추려도 설움은 그지없고
    광야를 비추는 빛줄기에 눈이 부셔 오누나

  • 김두환 작성일2023-03-05 13:46:05

    어제 오늘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하다
    여기 저기 들리는 봄소식에 원치 않음 미세먼지 산불소식도 들려온다
    그래도 시간이 흐를수록 봄기운은 더더욱 완연 해질듯하다

    시작되는 소설을 읽으면서 앞으로 병영만, 갈재밭, 그리고 청자가마터 그리고 궁복과 정년 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내용을 생각해본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고통의 산물을 조심히 공유하는 시간이 다시금 생길듯 하다

    고맙습니다

  • 문봉균 작성일2023-03-04 17:42:14

    뜻밖의 행운

    궁복은 활쏘기 대회에서 우연히 만난 정년으로 인하여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을 얻게 된다.
    정년의 집에서 하룻밤을 유숙한 후 가리포 섬 자기집으로 떠날 계획이었던 궁복.
    그러나 아침 일찍 향리 정씨가 찾는다는 전갈을 받는다. 여기서부터 궁복의 행운이 시작된다.

    나는 해상왕 장보고만 알았지 그가 성씨조차 불분명한 천애 고아였다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향리 정씨는 자기 집에서 겨울을 보내고 내년 봄에 탐진현 치소에서 벌이는 활쏘기 대회에 참석할 것을 권한다.
    그렇지 않아도 가리포 섬에서 육지로 나올 날을 고대하던 궁복으로서는 마다 할 이유가 없었으리라.

    이제 궁복은 숙식 걱정 없이 무예를 연마하면 군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향리 정씨는 물론 그의 아들 정온, 토기가마로 큰 부자가 되어 있는 정 족장과 그의 아들 정년.
    이들과의 인연이 궁복이 해상왕 장보고가 되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예상 된다.

    정족장의 토기가마를 둘러본 궁복은 가마의 규모에 놀라고,
    토기를 입도선매하여 전답을 사들여 큰 부자가 되었다는데 대하여 다시 한 번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가진 것이라고는 활을 잘 쏜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궁복이 어떻게 해상왕 장보고가 될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