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부른 명량의 노래 (제27회)

작성일
2019.10.31 18:21
등록자
정관호
조회수
459
강진의 명장, 김억추 장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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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봉균 작성일2019-11-01 20:36:02

    정 작가!
    명량으로 가는 바닷길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것을 27회에서 명확히 보여주었네.
    판옥선 13척이 미끄러지듯 잘 나아가고 모든 것이 순탄한듯 보였네.
    그러나 잠을 자다 발생한 이순신의 속 쓰림.
    이 증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건만 속쓰림과는 상극인 소주를 마셔버린 이순신.
    토사곽란으로 식은 땀을 비오듯 흘리며 혼절해 버린 이순신은 3일 후에야 기운을 차렸다고 하였네.

    그리고 또 하나, 소를 도둑질하는 것도 모자라 왜군이 쳐들어 온다고 헛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보자기들.
    이들의 행태를 그냥 내버려둘 이순신이 아니지.
    단칼에 보자기 두 명의 목을 쳐서 간짓대에 내걸게 하였군.
    시국이 어수선한 틈을 타서 남의 물건을 훔치는 자는 용서하지 않겠다는 이순신의 강한 의지에 놀란 양민들.
    양민들이 이제는 이순신을 믿고 의지하며 평탄한 삶으로 돌아가게 되었겠지.
    이순신이나 김억추에게 이들 양민들은 든든한 원군이 되었을 것이고.

    아무튼 두 영웅이 뜻이 맞아 군관민이 하나가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왜군들은 반듯이 이순신이 살아 있는지를 확인하러 명량까지 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순신.
    김억추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왜군이 명량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는 다름이 없었군 그래.
    군관민이 하나가 되어 명량해전을 준비하는 광경이 눈에 보이는 듯 하네 그려.
    다음회를 기다리겠네.
    수고하시게 친구여!

  • 이창열 작성일2019-11-01 16:25:59

    백의종군, 수군 궤멸에 따른 육전에 임하라는 왕의 지시, 열 두척의 배로 조선수군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모습, 보성의 열선루, 전투력의 열세를 한 번의 전투로 뒤엎을 수 있다는 두 장수의 자신 있는 공감대 등 명량대첩을 준비하는 과정에도 김억추장군의 생각이나 행동은 빛이 나고 있다. 역사는 분명 생물이다. 모든 일에는 과정이 있고 관련된 인물들의 공력이 바탕을 이룬다. <이순신의 7년>에 이어 <못다부른 명량의 노래>가 역사인식을 새롭게 강화시켜주고 있다. 새로운 인물을 알고 새로운 역사를 배우는 기쁨이 연재를 따라 가는 행복감을 키워준다.

  • 김걸 작성일2019-11-01 10:13:11

    명량을 향하여 가는 뱃길은 순조롭기만 합니다.바람도 좋고 왜군도 없는 바닷길을 13척의 함대가 미끄러지듯이 달리는 모습이 든든합니다.마지막 항해를 하면서 전선에 함께한 군졸들간의 협동심이 길러지고군졸들의 항해 능력이며 체력도 좋아 질 것입니다.가는 도중에 민심을 어지럽히는 보자기를 한 눈에 알아보고그들을 참수하는 이순신 장군의 능력이 탁월함을 느낌니다정찬주 선생님잘 계시죠11월 1일 입니다.이 달도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강진에서 김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