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작성일
2021.08.20 13:02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454
내가 이 나이에도 글을 쓰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건 살아가며 아직도 남아있는 의문인 것들을 그냥 두고 잠들 수가 없어 모든 감각을 동원해서라도 찾아내야 한다는 그 실체의 비밀을 위해
감각적 사명감을 이루려고 오늘도 내가 죽는 날까지 글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이상한 팔자인 것 같다.
그러나 항상 글 쓴 뒤에는 어딘가가 찜찜하고 미심쩍게 남아있는 미완성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언제쯤 그런 숨은 실체의 고독에서 풀려나 달인으로 해방될 수 있을까?
그래서 난 닭싸움에서처럼 언제나 패배자가 되고 만다. 그러나 다시 도전하고 사색해야 하는 그 까닭을 찾아 오늘도 영롱한 흙 진주의 아픔이 무엇이고,
새벽녘 수정처럼 아름다운 이끼꽃 한 방울의 수줍음과 영롱함을 알려고 우주의 깊숙한 속으로 들어가 입 맞음을 한다.

인간이란 모름지기 저마다 가는 길이 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며 무언가를 반복하는 시간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발전되며 살아갈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그 길이 천차만별하지만 다 저마다의 비밀을 지니고 극복해야 하는 적자생존(適者生存)이 아닌가?
행복하다거나 불행하다거나 그리고 오해한다거나 이해한다는 것들은 자신이 살아가며 가장 민감하게 접하는 것이기에 좋은 말과 좋은 생각에서 바른 실천을 만들 수 있다.
인생이란 흘러가는 강물과 같다. 더러운 강물이 있는가 하면, 맑고 깨끗한 옹달샘도 있다.
그 모든 물은 흘러 흘러서 큰바다로 간다. 그러나 바다는 모두를 다 편이 안아 준다.
우리 인간이 한세상을 살아가며 지켜야 할 덕목(德目)이 있다면 그건 정직(正直) 이다. 믿음은 신뢰(信賴)에서 오듯,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인간은 사회에 적응키 어려워 도태(淘汰)되고 만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듯 살아가는 바른 처신이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곧 정직이고 정직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인정받는다.
인간관계의 형태는 시작이 보통 가족관계에서부터 성장 과정에서 부모의 본을 많이 받기에 부모가 먼저 인간다워야 한다.
최선의 삶을 살기 위해서 저마다가 자신의 기획된 일을 위해서 한다.
그러나 오늘날의 세상이 너무나 잘못돼 너나없이 살아가기에 그게 여간 어려운 게 문제다.
그런 속에서 당신만의 기획이 옳다고 여겨지면 주저 말고 승부를 걸어라. 인내하며 투쟁하는 자만이 성공의 길이 열릴 것이다.
밤마다 모래성만 쌓아봤자 헛일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정신을 언제나 반복하며 실천하는 일이 먼저다. 자신을 다지기 위해선 좋은 양서와 독서가 첫째다.
자신의 방향이 설정되면 과감하게 돌진해야 한다. 그래야 승부가 나온다. 젊음이 그래서 좋은 것인데 나이 들면 그런 용기가 어려워 의지(意志)를 불태우는 정신력이 처진다.
필자의 경우 죽을 날이 코앞이라 하루하루가 개 발에 땀 나듯 서둘고 있다. 세상은 절대 호락호락하질 않다.
우선 자신의 인생관을 사랑하고 가장 합리적인 방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모진 세상에서 승리하는 다져진 모습이다.

아무에게나 마음 주지 말고 주변 사람도 골라서 정을 나눠야 한다. 멀리, 높이 앞을 바라보고 변화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처신하는 습관은 환경에 잘 적응하는 길이다.
지난 과거에 너무 치우치거나 그리워하지 말고 자신이 처한 지금을 불평치 말고 감사히 받아드려야 한다.
세상은 공평하듯 하늘은 어디서든 푸르다. 자신이 바라보는 하늘같이 마음을 밝고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
시간은 돈이다. 시간을 아껴 쓸 줄 아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다.
금쪽같은 나의 시간! 이 소중한 시간을 기획성 있게 쓰는 거야말로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시간관념이 철저한 사람치고 자기 삶을 잘 지켜나가는 사람이다. 인생살이 시간과 약속은 금이다.
시간의 약속을 어기는 사람과 다음으로 미루는 사람과는 가까이 마라.
남이 잘 때 공부하고 글 써라. 먹기 위해 살아가지 말고 살기 위해 먹어라. 남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다녀도 부러워하지 말고 자신의 지갑과 먼저 의론한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벤자민 프랭클린의 1706년 자서전에서 자신은 가난한 인쇄공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먹고사는 것조차도 어려운 형편에 2년 남짓의 정규교육 받은 게 전부다.
하지만, 자신의 삶을 개척해 12살의 어린 나이에 인쇄소 견습 공으로 들어가 형이 발간하는 신문 필명으로 글을 쓰다가 17세에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의 인쇄소로 경영하게 됐다.
이후 프랑스어, 이태리어, 라틴어를 배우며 영어를 포함한 5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미국독립선언문을 작성하기도 했으며 100달러 지폐의 얼굴주인공까지 되었다.
그는 마음속에 식지 않는 열정 때문에, 일생이 빛을 얻게 된 이유가 단 하나 정직하고 성실한 마음이 인간을 움직이는 보다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당신도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오늘 하루의 시간을 낭비치 말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이 고마운 시간을 당신을 위해 좋은 재료감으로 만들어나가시기 바란다.
그러므로 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며 나와의 싸움이다. 주어진 하루하루의 시간을 잘 활용하였느냐? 허송시키느냐에 따라 당신의 인생도 달라질 것이다.
중요한 건, 어떤 방향과 그 목표 그리고 기획을 깊이 있게 세우는 것이다. 사색의 수준이 인생을 바꾸듯 행동이 바뀌면 습관도 따라 바뀌게 된다.
자신이 성장하려면 한두 번 실패했다고 자신감마저 잃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 힘이나 힘을 어디서나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우선 자신에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해 놓고 봐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다.
산성식품은 되도록 피하고, 알카리 성 식품의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 그 이유는 당신이 먹는 음식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겐 그릇이 있다. 작은 고기는 우물에서 잘 살지만, 큰 바다에 나가면 잡혀 먹힌다. 큰 고기는 작은 우물에서 살지 못하듯 넓은 바다로 나가야 한다. 고수는 큰 바다에 있다.
한평생을 살아가며 그런 고수를 만나라. 같은 사람이지만, 세상을 보는 관찰력이 뛰어나 배울 점이 많다.
고수들은 사람 냄새, 보는 눈, 만남 자체부터가 다르고, 그릇이 크며 말수가 적은 편이나 서로의 관계를 분명히 처신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상대에 예리하고 냉정히 구분하여 판단한다.
이들 대부분은 끈끈한 인맥을 가장 중시한다. 그리고 자기 정체성이 분명하고 자신감이 있는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다.
당신이 살아오며 과연 그런 고수를 만나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만들어 보려고 생각했는가?
좋은 인맥은 하루아침에 맺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늘이 맺어주기 때문이다. 상대를 대해보면 그릇의 품위와 질이 대강은 짐작된다. 진실로 상대에 진단이 서면 가볍게 지내되 거리를 둬라. 끈끈함도 좋지만, 느슨함을 유지하라. 인맥 형성에서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필자는 한평생을 살아오며 귀가 엷어 남의 말에 홀깃 해 져 많은 사기와 보증을 많이 서 쫄딱 알거지로 거리에 앉아본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사기꾼은 언제나 나 제일 가까운 곳에 있다. 정이 많은 사람 대부분이 눈물이 많고, 냉정치 못해 귀가 엷어 실패의 확률이 90%다.
눈으로 아는 것이 아는 것이 아니다. 거리를 두고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네게 중요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내 얘기를 바르게 잘 해주는 사람이다.
한 사람을 만나도 상대와 진정으로 대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덕이 있으면 외롭지 않다는 말이 있다.(德不孤 必有隣) 상대에 대가 없이 베풀 때 훗날 보상을 받는다. 내가 먼저 베풀라.
그런 정신으로 살아가면 만사형통이고 없이 살아갈망정 마음이 부자라서 만사가 편하다.
덕으로 지키려는 자는 천하를 얻을 수 있다는 말같이 그게 진짜 고수로 살아가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