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천국(天國)이다. (단, 사람답게 살아가야 할 이유)

작성일
2021.05.28 09:05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483
어느 교회 한 목사님이 설교 중에 교인을 향해 말하길 지옥에 가고 싶은 분, 손 한 번 들어 보세요?
손드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천국(天國)에 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
너나없이 모두가 손을 번쩍 들었다. 이곳에 계신 분들 모두는 천국에만 다 가고 싶은가 보지요?
그렇다면 다시 묻겠습니다. 지금 바로 천국에 가고 싶은 분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없다.
왜 아무도 없나요? 그럼 여러분이 살아 있는 “지금”이 더 좋은 천국이라는 말이네요? 네.

그렇습니다. 세상에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란 없습니다. 지금 내가 아침에 눈을 떴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호흡할 수 있어 감사하며 내 의지대로 걸을 수 있어 감사하며 내 곁에 부모 형제 그리고 벗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시다.
그 반대가 슬픔이고 고독이며 불행이지요. 행복과 불행은 당신 하기에 달린 일이라 지금이 천국인 이유는 이 세상에서 행복에 겨워
살아갈 수 있는 주인공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몇 끼를 굶어 목에 거미줄이 처져보면 밥맛이 바로 꿀맛이라 이때가 천국임을 알게 될 것이고, 사막 한가운데 찌는 더위에서
목이 타들어 갈 때 한 모금의 물맛이 생명수인 걸 알게 될 것이며, 당장 숨을 쉴 수 없게 코가 막혀 죽기 일보 직전이란 사실을 알게 될 때 지금이 지옥일 것이며,
실업자가 되어 공원 벤치에 몇 날 며칠 종일토록 앉아 있어 보면 일터가 그 얼마나 낙원임을 알게 되겠지요.
또, 깊은 병으로 병실 침대에 등창이 곪아 몸을 음 쩍 못할 때 밖에 걸어 다니는 이들이 그 얼마나 천국에 사는 사람들인가에 감복할 것입니다.
비록 가진 돈다발 하나 없는 빈약한 몸뚱이지만, 그 값어치로 따지면 수십억 원의 몸뚱이가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기다가 고급승용차까지면 엄청난 액수겠지요.
아무리 당신 앞에 산해진미가 차려져 있다 한들 눈으로 보고 침을 삼키면서도 못 먹으면 지옥이지요.
최근 돌아가신, 삼성 재벌 (이건희)분은 특실 침대에서 돈다발 안고 병 저 누워 살고 싶어도 죽음의 사자가 문밖에서 대기하고
서 있으니 그게 따로 없는 지옥이란 사실입니다.

이제 우리 인간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내 부모님을 빌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 그 은혜로운 고마움을 평생토록 하나님께
갚아야 하는 감사의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의 한 예로 “은혜와 사랑은 돈으로 갚을 수 없다.”는 실 예를 들어 봅니다.
오래전 미국의 보스턴시에 ‘스트로사’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지요. 그는 큰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돈이 없어서 거부인 ‘버텐’ 씨를 찾아가서 2천 불을 꿔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자기에게 담보는 없지만, 일에 대한 꿈과 용기가 있으니 믿고 대여해 주시면 그 은혜는 평생 잊지 않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을 때,
버튼 씨의 주위 사람들은 경력도 없는 그에게 담보나 후원자도 없이 돈을 꾸어주는 것은 위험 한 일이라고 말했으나 그 청년의 용기가 마음에 들어 모험을 걸고 주었습니다.
과연, 스트로사는 얼마 되지 않아 그 돈을 갚았다지요. 이 일이 있은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대 경제공황이 일어나‘버튼’ 씨는 완전 파산이 될 지경에 이르렀을 때 입소문에 그 사실을 알게 된
스트로사는‘버튼’ 씨를 찾아가‘당신이 빚진 돈 7만5천 불을 대신 갚아 주겠다.’고 말했다지요.
버튼씨는 깜짝 놀라 “내게 가져 갖던 돈은 이미 갚았는데 무슨 소리요?” 하며 으아 해했을 이때, 이에 대한 스트로사의 대답은 아주 멋졌습니다.
빌려주신 돈은 분명히 갚았지만, 당시 아무것도 없던 저를 신뢰하셔서 베풀어주셨다는 그 은덕이야말로 평생 갚지 못할 고마움의 빚입니다.
제가 그때의 2천 불로 장사를 해서 오늘날 이렇게 큰 부자가 되었어도, 그것이 돈으로 갚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정신 나간 사람일 것입니다.
그 은덕은 영원히 갚을 수 없는 빚으로 남아있습니다. 라고 했다지요.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도 그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창조하여주신 하나님의 그 은덕을 죽는 날까지 영원히 갚을 수 없이 가슴에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 인간의 몸뚱이야말로 하나님이 걸작품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기에 하루하루 오늘이야말로 내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이 순간순간을 서로서로 사랑하고 정의롭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늘이 가장 소중한 천국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신력을 자주자주 테스트로 확인해 보십시오.
“난 할 수 있다. 오늘이 천국이다. 하루하루가 선물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수없이 외우고 외우셔야 합니다.

일찍이 우리나라 원효 스님에 버금가는 일본에“이큐” 스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길“걱정은 다 지나가는 바람이다.
근심 걱정은 마음의 작용일뿐, 치러야 할 일은 치러야 한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다 지나고 보면 우습게 여겨지는 일로 노심초사하며 몸까지 힘들게 피를 말린다.
그러니 자신을 사랑하라. 모든 것은 어떻게든 된다는 긍정의 힘으로 여긴다면 당신의 아침이 찬란하게 열려 행복을 누릴 수 있다.” 고 했습니다.
인간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고달픈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좌절의 순간이 오기 마련 일지라도
당신이 주님과 함께하실 때 그 좌절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가 용솟음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증거로 그 고통을 우리가 살아가는 길잡이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살아 계신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저지르는 깊은 속을 다 헤아리고 계시지만, 모든 인간을 구별치 않고 똑같이 사랑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대자연의 원칙에는 태어났으니 반드시 사라지는 순리(順理)라는 원칙이 있기에 황우장사도, 세상을 지배하던 한 시대의 호걸도,
양귀비 같은 그레이스 케리도 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습니다.
이렇게도 소중한 오늘 하루하루의 날들을 우리가 만끽하며 살아가는 그 은혜로움이야말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사실을 우리 인간은 까마득히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사는 인생 일대를 가리켜 생존경쟁을 위한 전쟁터라고 말합니다.
그런 전쟁터를 자신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선 우선 당신의 정직한 바른 정신의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 마음속 적을 어떻게 잘 다스리느냐에 따라 삶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는데 그 하나는 나란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옳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 사람은 죄인이 아니라고 여기는 죄인입니다.
그러므로 하여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만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그 심판은 오직 하나님만이 행하시는 일입니다.
정 천국에 가고 싶다면 갈 수 있는 비결 하나가 있습니다. 그건 인간들이 지닌 “양심”이란 쓸개를 오염시키지 않게 바로 갖고 살면 되는 것입니다.
양심(良心)이란 인간 내부의 눈이고, 그 눈 속에 쓸개라는 것이 쓰다 맵다 싱겁다 등 제멋대로 쓰기에 따라 몸 안에 감시병 즉 형리(刑吏)가
법을 집행해 선악을 가려 생겨난 결과인데 그 주권은 하나님이시라서 인간의 쓰는 양심에 따라 천당과 지옥으로 구분하시기 때문에
인명을 재천(在天)이라 자신의 목숨을 하늘에 맡겨 둠이 옳은 판단입니다.
아무리 곤경에 처하더라도 양심을 바로 쓸 때 하늘길은 뚫려있습니다. 다만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언제나 확신한다면 죽음도 초월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을 떠날 때는 저마다 시간이란 모래밭 위에 무엇을 남겨둬야 하는가? 하는 발자국의 흔적일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지요. 그러므로 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선 갖추어야 할 덕목(德目)이란 게 있습니다.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인 다섯 가지 오상(五常)의 덕목을 말합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엽게 여겨 정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며,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한 것을 미워하는 마음이며, 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며,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이라 하여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이며, 광명지심(光名之心)은 중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 바르게 위치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음입니다.
우리나라 서울에 4대 문 한복판에 보신각을 중심으로 종을 울리는 것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갖추어야 하는 것으로 인간들 끼리 신뢰할 수 있는 유교적인 철학입니다.
우리나라는 동양에서 불교와 유교의 사상을 이어온 가장 으뜸의 민족으로 조상 숭배와 삼강오륜의 유교 정신으로 부모공경 정신이 가장 투철한 민족이지요.
불교에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의미는 선(善)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惡)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반드시 뒤따름을 말하는 모든 형상에는 반드시 원이 있고,
원인 없이는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나무의 경우 뿌리가 원(原)이고 가지가 인(因)이 되는 결과를 말합니다.
기 없는 결과란 없다는 의미지요. 이것을 인과율(因果律) 또는 인과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특히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선 천국 갈 사람보다 지옥 갈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져서 문제입니다.
왜냐구요? 그 이유가 삼강오륜이나 부모를 공경하는 오상의 정신력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사리사욕으로 내일이 없이 살아가는 자들이 너무 많아섭니다.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제일 중요한 사실은 최근 불효막심한 자식들과 땅 투기에서부터 공직자가 국민이 낸 세금을 예사롭게
도적질하거나 부정한 축제로 양두구육(羊頭狗肉)같이 살아가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지요.
마치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자들로 가득한 세상으로 변하여 인심이 흉측하고 고소 고발사건이 이 지구상에서 제일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욕심이 과해 꾸역꾸역하면서도 삼키다가 결국 화(禍)가 된 것이지요. 그것이 병이라는 원인 인자입니다.
그래서 삶이란 것이 고해(苦海)라고도 말합니다. 자연이나 인간이나 동물 그 모두가 다 저토록 삶에 시달리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기에 자신의 고통을 덜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치는 모습들입니다.
가령, 길가에 잡초 하나만 보더라도 지네들끼리 생존경쟁과 모진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땅속뿌리에서부터도 싸워 이겨내
새 삯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다시 죽어가듯 모든 존재가 그렇게 살다 죽어갑니다.
대자연 속에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란 그런 비바람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살아가지만, 유독 만물의 영장인 인간들만이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만도 못하게 살아가는 자들이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인간의 기품(氣品)이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그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德目)에서 옵니다. 다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람답게 바르게 살아가는 분”을 말합니다.
그 기품이란 그분의 숨길 수 없는 지성으로 자신의 가치를 갖고 품위 있게 살아오신 모습이지요. 그건 누가 말하지 않아도 남들이 먼저 더 잘 압니다.
저분 참으로 존경스러운 분이시다. 고 칭송합니다.
덕이란 마음을 얻는 것이며 자신을 믿고 따르는 탁월한 신하를 얻는 것이지요.
삼국지에 조자룡이 그렇지요. 조자룡은 관우나 장비같이 도원경에서 결의한 사람도 아니지만,
조조의 100만 대군이 유비를 압박하고 들어올 때 유비는 조자룡에게 부인과 아들 (아두)를 부탁합니다.
하지만, 조자룡은 끝내 부인은 지키지 못하고 간신히 아들만을 품에 안고 위기에서 탈출에 성공하지요.
그러나 이때 유비는 아들을 땅바닥에 팽개치면서 말하길 이까짓 어린 자식 하나 때문에 하마터면 나의 큰 장군 하나를 잃을 뻔했구나며 탄식할 때,
조자룡은 황망히 허리를 굽히며 울부짖는 를 끝내 끌어안으면서 함께 절규하였습니다. 그만치 신뢰라는 믿음은 참된 덕목에서 온다는 사실이지요.

바른 고수의 정신은 자신이 베푼다는 손익을 가리지 않고 표시없이 실천하는 분입니다.
영국속담에“정직이 최상의 방책이다(Honesty is the best policy)란 실화 하나입니다.
과거 1970년 당시 한국에서 교사하던 분이 지상낙원이라는 미국에 이민을 가 세탁소를 차렸으나 언어가 잘 통하지 못해 고통 중일 때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이 맡긴 바지를 다림질하다가 우연히 왼쪽 주머니 속을 뒤져보니 주머니 안에 1,000달러나 되는 거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지요.
깜짝 놀라 잠시 마음이 혼란했지만,”이것이 내 돈이 아니지“라고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옷 주인이 옷을 찾으러 오던 날 그 돈을 돌려주었습니다.
그 주인은 이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그 돈은 이미 내 것이 아닙니다.라고 하면서 세탁소 주인에게 다시 돌려주었지만, 극구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너무나 훈훈한 미담이었기에 그 이야기가 뉴욕타임스에 기사로 쓰여지게 되어 정직한 세탁소라고
주위에 널리 알려지자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무려 종업원을 20여 명이나 거느리면서 세탁소 사장이 되었고,
그 뉴스를 접한 뉴욕에 본사를 둔 항공사 부사장이 이 세탁소를 직접 방문해 세탁소 주인에게 우리 비행기에서 나오는
모든 세탁물을 맡길 테니 정직하게만 해 주세요.라며 그 항공사의 엄청난 세탁 일까지 맡게 되어 이후에
이분은 7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거대한 세탁소 기업인이 되었다는 실화입니다.

신뢰라는 믿음은 곧 인간과 인간끼리의 약속입니다.
사람이 정직하지 않고 상대에 신뢰를 잃을 때 인간의 가장 기본인 덕목을 잃는 것이 돼 상대가 당신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건 비극이지요. 가진 거야 비록 빈약할망정 바르고 정의로운 삶일 때 당신의 하루하루는 행복하고 청빈한 삶이 될 것입니다.

괴테의 명언 중에는 인생을 살아가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오늘 하루가 최고의 날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의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룰 때 행복은 저 멀리 떠나 가버립니다.
지금 오늘이 날마다 사랑의 향내와 인간미가 당신에게서 풍겨 주렁주렁 매달리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잠시 머물다 갈 우리네 인생 머뭇거리기엔 너무 짧은 날들이네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세 가지는 첫째가 지금이고,
둘째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고, 마지막은 지금 선(善)을 행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톨스토이의 말같이 오늘의 내가 가장 평안(平安)을 얻을 수 있는 값진 비결은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루하루를 살기에 한없는 기쁨이고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