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자

작성일
2020.09.22 13:54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79
나의 독자님들에게 우선 죄송한 인사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2년여를 써온 글을 모아 산문수필집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자”의 책을 집필하다가
9월 18일에 원고를 마지막 탈고하여 출판사에 송부하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인사드립니다.
다음달 10월경 안으로 아마도 나의 저서가 세상에 빛을 봐 출간될 예정입니다.

수필이란 “마음의 산책”이며 그 속에는 인생의 향취와 여운이 숨어있다고 표현한작가님의 표현처럼 “내 삶의 곁에서 나와 이 세상의 모습을 그려내는 진주 빛”이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수필작가로 등단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9권의 저서를 남기게 됩니다.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난리치는 동안에는 제는 홀로 깊은 밤에 창가 귀뚜라미 소리 벗 삼아 고독을 삼키며 노년에 온 심혈을 기우려 쓴 글의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강진 글 사랑 초창기 때부터 이제껏 애독자들과 많은 정을 나누고 온 것 잊지 않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정진하겠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지구가 온통 병을 앓고 있습니다.
현대의술조차도 보란 듯이 비웃으며 파리 목숨같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백신개발이 되리라 여겨지지만, 필자가 80평생을 살아오며 깊이 생각해보니 정말 볼꼴 못 볼꼴 별별 사건사고들을 많이도 봐오며 살아 왔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필자의 어린 시설에는 이, 벼룩이나 빈대가 참 많았을 때 DDT라는 미제 가루약이 나오면서 뿌려두면 멸종되었고, 이후 장티푸스, 천연두라는 호열자 병이 유행하여 낫고 나아도 얼굴에 곤보 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또, 왜정말기엔 일본말로 빠이도꾸(임질, 매독)이라는 병이 유행하여 심하면 코가 내려앉아 없어져 마스크로 가리고 다니던 어른들을 많이 봤는데 한참 후에 ‘플레방’(노벨 의학상)이란 분이 ‘페시니린 항생제’를 발명 후 구제되었지요.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스, 메르스, 코로나 등 각가지 유행성 질병이 만연하여 현대의학 백신개발이 빨리 나와야 할 위급한 현실입니다.
항공기나 여행 기타 모든 것이 중단되어 살벌한세상에 살아가는 이런 끔찍한 일도 다 경험해 봅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마스크 잘 쓰시고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주시기를 기원 드리며 앞으로 강진 글 사랑 애독자님에 좋은 글로 자주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