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내 삶이 값져야 한다., 작성자 : 이형문

작성일
2019.04.30 17:03
등록자
총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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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돌아올 오늘이라고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따지고 보니 영원히 하루밖에 없는 인생이다는 결론이다. 결국, 매일같이 오늘에 하는 일들이 그 일이 그 일인듯 하지만,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 나날의 일들로 반복되는 오늘을 맞이한다.
나의 집안사람이 하는 소리가 자고나면 그 일이 그일 뿐이라 해서 내가 하는 말이 그게 잘사는 거라고 말해준다. 만일 당신이 갑자기 병저 눕게 된다거나 매일 맛있게 먹던 음식을 못 먹게 되었을 때를 한번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을 무사히 잘 보낸다는 것 그 자체가 잘사는 것이며 행복이라고 말해주면 그렇군요. 라며 그때 서야 웃고 만다.
오늘 할 일을 못 하고 사는 사람은 결국 인생을 낭비하고 살았다는 결과로밖에 답이 없다. 오늘 내 앞에 만나고 있는 그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의 만남인 것이다. 이미 어제는 지나갔고, 어제를 살았던 사람도 자고 나니 밤새 안녕이듯 죽어버린 사람도 있다. 그러기에 날이 날마다 새롭게 오늘을 맞으며 오늘을 마지막 날이라 여기고 사는 것이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 오늘을 열심히 보내고 또 오늘을 맞아야 한다. 절대 내일로 미뤄서 오늘 할 일을 다음 날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가장 허망한 약속이 ‘나중에’ 하지이다. 뭔가 하고 싶을 때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바로 지금 해라. 보통 게으른 사람이 나중에 하지라는 말을 많이 쓴다. 주어진 오늘의 현재는 그 자체부터가 건강이 있기에 나에게 준 값진 선물이다.
오늘 갈비 뜯고 싶으면 돈 아끼지 말고 한번 실컷 뜯어먹어라. 나중에 사 먹지 하다가 평생 이빨 다 무너지고 난 뒤 먹지도 못해버리면 후회만 남는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돈 좀 많이 벌어 자식들 다 장가 시집보낸 뒤 가겠다고 하다가 발이 후둘 후둘 떨려 걷지도 못해버린 뒤 후회해봐야 배 떠난 뒤 손 흔드는 꼴이 된다.
내일 해야 할 백 가지 이유보다 지금 하고 싶은 그 한 가지 일의 이유가 소중하다는 사실은 살아가는 오늘의 불투명한 삶 속에서 내일을 기대하기보다는 지금이 더 소중하다는 실을 인지하고 실천부터 해보는 것이 후회되지 않는 삶이다.
그 올지 오지 않을지 모르는 내일이라는 단어 때문에 이 한 소중한 순간의 시간을 소모해 버리는 것은 하늘에 대한 죄악이다. 우리 인간은 현대의학으로 우선의 죽음을 연장토록은 가능하나 죽음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겨 미래보다는 현재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보는 것이 당연하기에 지금의 이 순간의 오늘이 나의 황금알을 낳는 가장 값진 시간이다.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 하여 한 세상 살아가는 것이 누구에게나 힘든 여정이다. 걱정 근심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늘 많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결심하거나 결정짓는 것 자체도 쉽지 않으며 내일이 어찌 될지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마련이다. 한문에 사람인자‘人’로 서로 기대 살라 하지만 언제나 남에게 기대 살아갈 수 없어 나의 일은 내가 기어이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말로는 남 앞에 선 기죽지 않으려고 쉽게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을 하지만, 혼자만의 번뇌와 쌓인 고민의 스트레스가 현대 세상에 살아가다 보면 늘 쌓이기 마련이기에 결국 인생은 내가 내를 찾아가는 길이기에 고통, 갈등 불안 등등 나를 찾아가는 감내라는 과정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내자신을 먼저 자각하고 불안에서 평안으로 마음의 길을 빨리 찾는 것 그게 오늘을 바로 사는 자신의 바른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