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인생살이 이야기, 작성자 : 이형문

작성일
2016.11.14 09:23
등록자
총무과
조회수
630
2016년이 저무는 해 우연히 책 표지후면의 글 내용 중에 유난히 힘든 한해였다기에 눈길이 쏠리네요. 기둥인 아버지의 죽음, 어머니의 수술, 가족의 교통사고, 회사의 어려움......
나 개인뿐 아니라 나라 안팎의도 불행한 기운이 감돌고, 불행에도 여려 형태가 있듯 어떤 이는 절망에 빠져 철로에 들어 누웠던 순간, 생전 안부도 묻지 않던 딸아이가“아빠 집에 언제와?”라는 전화덕분에 간발의 차로 열차를 피하게 됐다는 한 지인의 이야기처럼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불행을 없다는 의미입니다. 불행을 피한다고해서 피해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불행의 끝은 반드시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믿음이 불행을 이기는 요령이기에 불행의 대부분은 그 사람의 행위보다는 바뀌지 못한 생각과 사상이 단단한 바위덩어리처럼 머리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라 했다지요.
여기에서 하루살이 인생 이야기를 실어봅니다.
오전 10시경에 외양간에서 놀던 아들이 소 꼬리에 맞아 죽었습니다. 하루살이 가족이 모여 장례식을 치루고, 다른 하루살이들이 모두 모여와 그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너무 아깝다.”젊은 나이에 그리 일찍 가다니.......오후 3시경에 또 한 마리가 잠자리에 먹혀버린 사건으로 다시 다함께 추도예배를 드려줬습니다. 기도할 때“너도 참 운이 없어 제명에 살지도 못하고 가다니 안됐구나. 잘 가거라.”.........
그러나 하루가 다가는 해가 지기시작하자 남은 하루살이들은 모두 자기에게 주어진 일생을 마감하며 장수했다며 죽어갔습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오전에 죽은 하루살이와 오후에 죽은 하루살이........그리고 천수를 누리다가 저녁에 죽은 하루살이들의 일생들이 그 길이의 시간들이 거기서 거기별 차가없어 보이고, 먼저 죽은 하루살이를 추모하는 짓도 아무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이 느끼는 생각뿐이지 하루살이 일생에 들어 가보지 못한 비교겠지요.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도 100세 시대라 말로만 지껄이지 만, 결국은 하루 같은 인생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시간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의 생명이 50세나 70세나 100세의 삶도 하루살이와 엇비슷해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 생각이드니까요.
그런데 그 짧은 시간에 서로 미워하고, 헐뜯고, 서로 살인하고 심지어는 자기 삶만을 위해 타인의 삶을 피해를 주고, 속이는 짓들이 참으로 그 얼마나 바보 같은 일로 보이겠습니까?
특히, 요즘의 세상 돌아가는 현실을 보며을 누가 잡는다 해도 거기서 거기, 온갖 비리의 권력악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결국, 신세망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주어진 인생, 사는 날까지라도 바르고 행복하게 살아들 가야할 터인데 그놈의 온갖 야욕과 부정과 욕망 때문에 그 속에 얽매여 이 짧은 인생을 시간만 낭비하면서 바보 같은 짓들로 오늘도 아옹다옹하며 살아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들 삶이 하루살이에 비교해 얼마나 깁니까? 필자의 경우 한 10년도 못 남아 결코 짧은 한 순간에 불과할 터인데 말입니다. 우리가 크게 생각하고 살아가야 할 이유는 바로 하루빨리 욕망에서 벗어나 후회 없이 보람되게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