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며

작성일
2015.12.31 09:29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769
아! 한해가 다 가버린다고 한탄해봅니다.
그러나 우울해하기보다 아직 마지막 남아있을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줘 진정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건 지나간 시간의 받은 은혜로운 사랑 속에서 믿음과 나를 힘들게 했던 그 모든 것들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바꿔서 봉헌케 하여 세상을 밝고 건강을 지켜주시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볼 수 있는 마음과 힘과 능력을 갖게 하여주신 그 은혜로움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나이까지에도 심신을 바르게 잡고 아직껏 글을 쓸 수 있는 능력과 자질 그리고 용기를 잃지 않도록 산을 오를 수 있게 하여주셨으며 무엇보다도 감사한 일은 그동안 탈고를 다 마친 나의 졸작을 병신년 새해 벽두에 출간케 해주신 은혜로움에 더없이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2016년이 오늘 몇 시간 후면 맞아줄 신년 앞에 조용히 꿇어앉아 새해의 소망을 담아봅니다. 무엇보다 우선은 벌써 고래장되고도 남을 나이 82세를 지켜주신 하나님의 감사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 들에게도 함께 지난날들에 잠겨 졌던 풀리지 못한 콘도라상자의 자물통이 잘 풀리게 하여지기를 충심으로 바랄뿐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이들에게 다가오는 해에도 시간을 아껴 쓰며 미루는 일없이 하루하루 행복과 값진 날들이 되게 하여주십시오.
험한 세상살이 언제나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고 살아갈 수있게 되고, 오늘이 곧 내일의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연장시켜 고독한 이들에게와 어려운 곳에도 햇볕을 밝게 비춰 주시고 새해가 노력이 계속되는 나날이 되게 건강을 허락하여주시기를 원합니다.
을미년 12월 오늘 마지막 묵은 달력을 때어놓고 새 달력을 달아두면서 다시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다사다난했고, 멋있었던 한해 옛날이여!! 오라 희망의 새날이여...........
다가오는 병신년 새해에도 사랑과 온 누리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축원 드리며 항상 나의 글을 애독 해주신 독자님들 가정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