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뭇거리기엔 너무 짧은 인생

작성일
2015.11.13 11:22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762
하루하루를 지금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감사하며 바르게 잘 살아가는 방법이 없을까.?효과적인 알뜰한 시간들로 채울 수는 없을까.?를 늘 생각해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항상 10여분 하루 할 일과 속에 기도를 드려보는 명상을 가져봅니다.
나이가 많이 먹어서라기보다, 아니면 죽을 날이 가까워오니 조급증에서라기보다 그래도 남은 인생을 좀 더 뜻있고, 효과적인 알뜰한 시간들로 채울 수는 없을까라는 방법은 실천에 옮기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필자는 젊은 시절 무척 영화보기를 좋아했는데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그런 영화가 셋이나 있답니다. 둘은 종교영화로 “파도”와“나는 고백 한다” 나머지하나는 “빠삐용”인데 그 영화를 극장에 들어가 장장 아침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그것도 이틀간이나 봤던 기억을 지을 수 없습니다. 주인공 “드가”의 어수룩하 영기와 감옥 생활 속에서도 끈질긴 구속에서 자유를 찾아 코코넛을 파도에 띄워 탈출에 성공하는 “스티브맥킨”의 연기를 보면서 프랑스 실존인물이며 수십 년간의 수용소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무죄를 주장하며 탈옥을 시도한 영화이지요.
그중에 재판관이 무죄를 주장하는 그 말에“너에게는 분명 죄가 있다. 네 죄는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간을 낭비한 죄다.”라고 말하니 “시간”이란 강한 말에 탈출하기 위한 많은 시간을 허비한 일에 그만 고개를떨구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고급 실업자들이 근 200만에 육박한다는 뉴스를 들으며 정말 보통일이 아님을 실감합니다. 너나없이 부모들이 내 자식이라도 잘 가리켜 좋은 직장에 보내 출세시키려고 1등공부와 1류 대학만 보내려다보니 부모는 자식 뒷바라지하느라 논밭팔고, 소 팔아 공부시켜 놨으나 취직은 하늘에 별따기라 심지어 대학 졸업자가 청소부에 지원하는 일까지 생겨나니 우리나라 위정자들의 교육정책을 질타치 않을 수 없습니다.
꼭 대학을 나와야 출세하는 것만은 절대 아닙니다. 유다른 우리나라 교육열 때문에 생겨난 일이지요. 특히 일본이나 독일, 중국에서는 성년식이 끝나면 무조건 어른으로 인정 자립시킵니다. 일본의 경우 성년식이후 단돈 1만 원 짜리 한 장도 빌려주고 반드시 빌려받지요.
심지어 중국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자립정신으로 사회에 내 보내기에 직업에 귀천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부모에만 의지하는 습성을 고쳐야 할 시급한 현실입니다. 부모들의 노후도 책임질 수 없는 자식들을 위해 부모는 더 이상 인생을 소모치 말아야합니다. 부모님들의 인생도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한 노하우로 자기 개발로 자력으로 자수성가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자신의 자존심 하나 내던지면 앞날이 훤히 내리 비칠 것입니다. 머뭇거리기엔 너무 짧은 인생길임을 자신이 깊이 뉘우쳐 길을 나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