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똥바가지 일색인 절라도의 결코 썩지 않을 똥을 철수는 지금도 푸고 있다(1)

작성일
2015.10.16 14:47
등록자
박성수
조회수
915
더 이상 추악해질 수 없는 " 정권 연장을 위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감추기 위해 각료 수반과 거수기 여당이 웃지 못할 행태를 연출하고 있는 귀태를 보면서,
마치 청평에 와 있는 듯한 호수를 바라보는 철수는 시가를 입에 문다, 웃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과거의 망령이 살아 난 듯 , 몇가지 슬픈 과거를 두고 연거푸 가슴깊이 빠라 들인다

1,이미 두동간 난 국토도 모자라 배우는 학생의 이념마저 두동강 내어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박근혜 정권
2,과연 역사는 이념의 도구로 얼마만큼 이용될 수 있는가?
3.유신시대를 거친 세대들은 다음과 같은 경험을 느끼며 , 놈보다 더 큰 일본도를 허리에 찬 /머리를 빡빡민 다까끼마사오!
일미토육십의 단신인 그놈은, 훝날 검은 썬글라스를 쓰고 26년동안 철권 통치를 펼친다.

" 일하시는 대통령
이나라의 지도자
삼일정신 받들어
사랑하는 겨레위헤
오일륙 이륙하여
육대주에 빛나니
칠십년대 번영은
팔도강산 뻗혔네
구국의 새역사는
시월유신 정신으로"

성전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쌈짖돈으로 광주에 유학가있는 철수는 벤또를 어깨에 둘러 메고 가을 소풍을 왔으나, 풍요로움은 이미 사치에 불과하다.( 새벽)벽두부터 등에 메여 있는 초밥이 상할까봐 마음이 심란하다. 침을 꼴딱 삼키고 있는 두고 온 녀석들이 눈앞을 가리기 때문이다. 기생회비를 책상머리에 두고 서둘러 고향에 가신 어머니의 등살에 메달려 가는 동생들이 악악거리며 눈물을 훔친다. "그래 사랑하는 혈육들과 세상에 둘도 없는 어머니를 위해 반드시 보답하리라" 맹세한 철수는 사카린 탄 빨간 바가지를 양껏 마시며 의자에 온몸을 묶고 교학사 필승 수학을 펼친다.

우연히 담임샘과 같이 가정방문에 동행한 철수는 같은 반 황의재의 집에서 가정교사를 하게된다.의재의 아버지는 중정에 다니고 있다(훝날에 알았음) , 이미 인수분해를 마스터한 철수는 의재보다는 수피아여고를 다니는 누나의 가슴에 눈이 돌아 갔었던 어느 날, 장독대 빨간 잠자리가 날아간 그자리에 하얀 팬티가 떨어져 있다, 엉덩이 사이즈로 보아 이미 퍼져 버린 황의재어머니가 아니고 영락없이 그녀의 것이다, 굴곡져 얼룩진 그녀의 소중한 ,,,,,

중간고사가 코앞인데도 떨린 가슴을 주체할수 없으니 펼쳐진 책장속엔 온통 그녀의 수줍은 알몸만 연상이 된다. 박차고 나가 냉수를 마시며 마음을 다듬고 오니 한결 났다.


(이하 중략합니다. 시점과 인칭이 맞지 않지요, 그렇지만 마음은 햔결같으니 고수님들의 태평양같은 혜량을 바라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