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분 좋게 사는 법-당신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작성일
2014.10.20 15:56
등록자
윤영훈
조회수
1051



                    기분 좋게 사는 법
               -당신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윤영훈(강진칠량중 교장/전남시인협회 회장)


  우리는 예측불허의 시대를 살고 있다.
  칼브레이드는 '무수한 불확실성을 제외하고는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다' 고 탄식하며 말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수준이 크게 좋아져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으나,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3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 4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이 늘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39.5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과 같은 수치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다.  자살률을 성별로 분석하면 남자 자살률은 39.8명으로 여자 17.3명보다 2.3배 가량 높았으며, 연령별로 보면 1년 전보다 30대(3.8%), 40대(6.1%), 50대(7.9%)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특히 남성과 50대의 비중이 높다는게 심각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자살의 원인은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가장 주목할 요인이 우울증이라고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우울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분 좋게 사는 법을 배워야겠다.
  이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오로지 인간뿐이다.
  그런데도 거리에 나서면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을 살펴보면, 활짝 웃음을 머금은 얼굴을 찾기란 쉽지 않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웃음은 하루에 90초로 팔십 평생 30일만 웃는데 비해, 걱정 근심은 하루에 3시간 6분으로 일평생 10년 이상 고민만 하다가 죽는다고 하니 안타깝다. 물론 사람마다 고민이 없는 사람이 없고 걱정거리가 없을 리가 없다.
  그런데 우리들을 괴롭히는 걱정거리의 96%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즐거워야 할 우리의 삶을 걱정과 근심으로 보내기엔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현대인들은 일부러 좋은 몸 만들기에는 시간을 투자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지만, 고운 마음과 영혼을 가지는 데에는 매우 소홀한 편이다.
  바람직한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마음을 바꾸어야 하겠다.
  인생은 자신이 선택한 방향대로 흘러간다. 근심에 젖은 마음을 가지면 늘 근심스러운 일이 생기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면 늘 즐거운 일이 생기는 법이다.
  삶은 주어진 것이지만 인생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자신의 환경과 조건을 밝은 쪽으로 엮어가려고 노력한다면, 어느 날 놀랍게도 즐거운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문득 발견할 것이다.

  기분 좋게 살기 위해서는 때로는 손해를 볼 줄도 알아야한다. 당장에는 손해를 봐서 기분이 언짢을 수 있으나, 미래에는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리라. 인간은 태어날 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어 두 주먹을 꽉 쥐고 태어나지만, 죽을 때는 가져갈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두 손을 펴고 간다.

  그리고 이제부터 누구라도 칭찬을 해주고 살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는가.
  칭찬하면 상대방이 기분이 좋고, 그 칭찬은 다시 내게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살면서 어찌 미워하는 사람이 없을 리가 없겠지만, 미움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무서운 독성 바이러스이므로 없애야 한다.
  우리의 소중한 삶은 사랑만 하기에도 너무 짧지 않은가.

  진정 기분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늘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웃고 
또 웃자.
  웃을수록 웃을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 크게 웃으면 뇌의 한 부분이 크게 자극되어 습관적으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신경회로를 만들어 준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포함하여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웃음은 신체로부터 천연 진통제를 생산하여 통증을 완화시키고, 중증인 환자도 늘 밝게 웃으면 놀랍도록 치유능력이 늘어난다고 하니 최고의 약임이 분명하다
  
 일단 웃기 시작하면 신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나타난다고 하니, 이보다 기분 좋을 일이 어디 있는가.
  웃는 얼굴이 행복을 부르고, 상대방에게 웃음을 주면 상대방도 나에게 웃음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자, 그러면 바보처럼 입이 찢어지도록 크게 웃어보자. 
 비록 웃을 일이 없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