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겸손히 섬기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작성일
2014.05.08 16:48
등록자
이홍규
조회수
964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도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의 시대에는 겸손히 섬기려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고, 오히려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어느 집단의 우두머리를  '리더' 또는 '지도자'라고 보통 말하는데, 표현이 적절치 못한 것 같습니다. 봉건적인 시대와 오랜 독재정치 시대에 만들어진 권위적인 용어라고 생각 합니다.
 
 시대가 민주화되고, 사회적 환경이 많이 변하여, 이제는 '섬김의 리더쉽'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여, 권위주의 보다는 배려와 섬김이 최고의 덕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역사 속의 수많은 사상가,철학가 들이 섬김의 리더쉽을 강조 했습니다.
 
 이것은 국가를 비롯한 모든 조직을 이끌어 가는 대표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먼저 솔선수범하고, 구성원 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함께 해결해 가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섬김은 자세는 하루아침에 우러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사람을 사랑하며 아끼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생각이 바르고 말과 행동이 성숙한 인격자의 자세가 필요 합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며,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며, 많이 알고, 많이 가졌어도 자랑하지 아니하며,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하는 사람이 섬기는 사람입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실천을 하지 않고, 말만 앞세우며, 남에게 명령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자랑하기를 좋아하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하는 교만한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국가의 중책을 맡아 국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고, 나라를 위기에 처하게 하는 사례가 과거와 현재의 역사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도 마찬가지로, 이웃과 지역에 대한 봉사와 공헌을 하지 않고, 풀뿌리 지방자치를 위해 일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헛된 약속을 남발하여 당선되어 지역민의 대표자가 되어서, 지방재정을 낭비하고, 각종 이권에 개인하여, 비리를 저지른 사례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섬기는 사람을 경계해야 하며, 헛된 말로 남을 중상모략 하는 사람을, 세심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판단하여, 퇴출을 해야 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도 깨어 있어야 합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 무관심 하면, 권력과 금권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지역민의 행복을 강탈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평상시에 잘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평상시에는 불성실한 자세로, 이웃을 돌보지 않고, 지역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는 사람이 갑자기 잘하겠다고 나서면, 진정성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습니다.
 
 과거 4년 동안 게으르게 자신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 사람은 과감히 교체해야 합니다.  그 동안의 신뢰를 무너뜨린 직무유기입니다. 지역에서 올바르게 섬기며,봉사를 실천해온 참신한 인물을 선택하여, 새술은 새부대에 넣어, 새롭게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