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이 오래 산다지요.

작성일
2014.02.19 14:09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265
많은 독서를 하면서도 꼭 머릿속에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 있습니다.
“살아있음이 희망이다”라는 책은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가 세상에 모든 청년들에게 보내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책입니다. 닉 부이치치는 미국 목사의 아들로 태어날 때부터 양팔과 양다리가 없이 살면서 자신의 상황을 비관해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으나 결국 죽지 못하고 극기한 인생의 삶 이야기입니다. 글속이 이런 말이 기억납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것도 그저 의미(意味)없이 존재(存在)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건 이미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말에서 이 세상 우리 인간이 사는 존재의 가치가 그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일깨워줍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자신의 삶의 흔적이란 자기 스스로 남기기보다 남들이 먼저 더 잘 알게 된다지요. 그것은 누군가의 기억 속에 “그 분은 참 곱게 살다 가신 분” 이라든지, 그 반대로 “그 분 더 말하지 말게, 한마디로 구역질 나는 사람이야.” 라고 사람마다 비교되는 흔적이 남게 마련입니다.
 
바르게 산다는 것은 정직하고 정의로운 삶을 말합니다. 최근 최장수국 일본 의학계의 자료통계로나 미국 리버사이드대학 심리학 연구진이 발표한 학술지 내용에 의하면 착한 사람이 악한 사람보다 오래 산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살기 험한 세상에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김동길 교수가 말하기를 “이 지구상에 자기가 원하는 생을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고 했듯 그만치 인생살이가 희비의 쌍곡선이라는 사실입니다. 서로의 갈등과 이권의 소용돌이에서 분노하고 과욕을 챙기는데서 발생하는 인간의 이기적 놀음이 선악(善惡)을 구별 짓기 때문입니다. 착한사람은 이기적(利己的)인 성품이나 허영심이 없이 신중하고 양심적이기에 남을 이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나 그와 반대인 경우 야비적이고 이기적이며 남을 헐뜯거나 속이고 자신을 채우려는 과욕의 성품이 대부분이라 30%이상 단명(短命)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착한 마음의 정체는 마음이 무용 상태로서 지나침을 모른다는 사실인데 비해 바르지 못한 성품일 때는 모든 원인의 뿌리가 과욕(過慾)에서 발생하여 거짓과 불안과 초조로 마음이 지속되는데서 온다는 사실이지요.
 
마음이 ‘평안(平安)하다’와 ‘압박당하다’ 의 차이는 심리적 갈등에서 불안과 안도의 차이입니다. 복잡한 세상사 인생의 풍요로운 결실을 갖고자 한다면 자신의 과욕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스트레스를 피하며 이권이나 실속에 한걸음 양보해야 합니다. 지면서 살아가는 것이 장수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