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흘러가는 우리네 인생

작성일
2013.11.15 10:45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686
내가 지금 이 자리에 꿈쩍도 하지 않고 이렇게 앉아 있지만,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처럼 우리네 인생은 오늘도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똑같은 사람일 수 없고 늘 변하고 있는 게지요.
 
이게 뭐냐고.......?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거냐고.......? 내 자신에게 물어봐도 그게 내 운명이고 숙명인 걸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인생은 속아 산다고 하지 않았던가.......!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 참으로 각자가 받아야 할 운명의 몫이 공평하지 않구나!
 
그렇게 불평해 봐도 소용없는 일이지요. 허지만 어쩔 수 없는 인생길이니 그냥 수궁하고 사는 게지요. 기어 다니는 흉측한 짐승으로 태어나질 않고 나 인간으로 태어난 것만도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걸랑요. 그러니 자기 삶을 분복으로 받아들이고 값지게 사랑하며 사는 수밖에요.
 
우리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누군가를 원망하고 비난하며 쉽게 판단해 버린다는 것이 따지고 보면 참 어리석은 짓입니다. 자기 허물은 더 많은데 말입니다.
 
그렇게 아옹다옹하며 다투던 사람이 뒷날 아침 느닷없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죽었다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자신이 후회스럽고 좀 더 잘 해주지 못했을까?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남을 비난하기 전에 우선 자신을 한번 뒤돌아보는 것이 바른 길이겠지요. 타인에 대한 비난은 늘 잘못된 것이기 일쑤입니다. 우리가 상대에 어떤 판단을 내렸을 때 그는 이미 딴 사람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말로 상대를 비난하는 습관을 버리고, 자신 안에서 먼저 사랑의 능력이 싹트도록 해야겠지요. 자신의 능력을 통해 생명과 행복의 싹이 움터 자라나게 말입니다.
 
행복은 늘 자신이 마음먹는 가장 가까운 곳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과 언제나 지금 당신 곁에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하며 함께 배타고 이승으로 흘러가는 우리네 인생 동반자임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미리 누리는 천국(天國)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