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본자세

작성일
2013.10.21 10:23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931

우리가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제일 중요한 일은 자기 삶을 깊이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내 인생을 누가 대신 살아줄 수 없기에 내 책임과 내 계획 하에 내가 세우고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삶의 몫을 값지고 당당하게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성실하고 바른 삶을 엮어가며 살고 싶지만, 세상은 때론 그러지 못하고 자기의 생각과 정 반대로 갈 때가 많습니다.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기에 그것은 환경에 많이 좌우되기도 하지만, 자연의 순리를 어겨가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일이지요.
 
삶의 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 속에 삶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삶은 곧 사랑과 행복이 됩니다. 자신의 삶을 위하여 오늘도 자신의 직업에 열심히 살아가는 정성의 길이 쌓일 때 미래가 보장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성실한 삶을 몸에 익혀가는 일은 평소에 정직한 바른길 일 때와 기본적인 가정교육에서만이 보장됩니다. 그러므로 행복은 자연스럽게 가져다주는 밑거름이 되지요.
 
누구나 세상을 평탄하게 흔들림 없이 살아가고자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때에 따라 불의의사고로 신체적인 건강을 잃거나, 남의 꼬임에 휘말려 있는 재산을 다 잃거나, 억울하게 철창신세를 가야 하는 경우, 또는 삶이 어려워 자살하려는 사람이나 이혼 혹은 애인을 잃어야하는 슬픈 일의 경우나 부자간의 얽힌 일들이 생겨나게 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며 살다보면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정말 쉽게 넘어가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절대로 쉬운 일이란 하나도 없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최후의 선물은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는 “양심”(conscience)입니다. 그 본능은 반드시 양심이 허락하는 윤리규범에 따라 조절해야 하는데 이를 조절치 못한 인간은 타락하고 만다고 돌아가신 “김수환” 추기경은 말했지요. 그러므로 사는 동안 열심히 바르게 사는 그 정신의 기본을 항상 지킬 줄 아는 사람만이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견실한 삶의 보람은 자신의 바른 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늘 현실을 직시하며 남 앞에 고개 숙이는 무게 있는 사람만이 장래가 보장되고 남에게 인정받게 된다는 이치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하는 이유는 이들은 하나님이 조건 없이 봐주시며 지켜주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억울한 누명을 둘러썼어도 언젠가는 하나님이 바르게 인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참 좋은 것입니다. 인생길에 어려움에 처할 때를 대비하여 의지할 수 있는 신앙생활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