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봐도 후회 없는 인생(人生)

작성일
2010.05.13 09:48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382
 
우리 인간은 누구나 한 생애를 돌아다보면 후회가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뭔가 만족되지 않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 세상에 나올 때 운명을 타고 난다고도 하지만 인생은 자기하기에 따라 어려운 환경을 박차고 일어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한 예로 미국에서 주 지사와 상원의원 그리고 대학 교수까지 한 "신효범"씨입니다.
이분은 다섯 살 때 양친 부모를 잃고 서울에서 남대문거리에서 구걸 생활을 하며 배고파 쓰레기통을 뒤져 먹으며 허기를 채워야했던 8살 어린 시절을 자라오다 6.25 전쟁 때 군에 입대 하우스보이로 미군부대에서 일하며 미군 장교의 도움으로 양자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언어소통이 어렵고 적응을 하지 못할 때 교회에 나가 설교 말씀을 듣고 깨우침을 얻어 그 때부터 용기를 내어 공부를 시작해 미국 사회에서 대 성공을 한 좋은 예입니다.


우리 인생은 어느 누구나 200년은 살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시간이란 것 자체가 아예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삶에 편의상 만들어 쓰는 것에 불과하지요.
따지고 보면 이 시간이라는 것이 오는 일도 없고 가는 일도 없이 그냥 그대로 가만히 있는 것인데 인간이 스스로 몸이 달아서 "아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간다"라고 아쉬워하며 덧없는 세월을 탄식해 봅니다.
시계가 멈춰도 해는 지고 달은 뜨며 닭이 울지 않아도 새벽은 밝아옵니다.
또 시계가 없어도 해와 달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구 덩어리가 자전과 공전 속 나의 한 조무래기 존재가 살면서 해가 뜬다 달이진다고 착각하며 세월 가는 시간을 원망하여보나 시간은 태초부터 그냥 그대로 있지만 우리의 생명만이 오 갈 뿐입니다.
왔으면 가야하는 유한의 존재인 나의 생명인데 우리는 괜히 살고 있는 시간과 세월을 원망하거나 빨리 가 버린다고 한숨을 쉽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터득하지도 못하고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라고 의문을 갖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확실한 해답이 없습니다.
어떤 것이 지혜를 얻는 길이며 어찌하면 부(富)를 쌓는 방법인지? 모두가 의문 투성으로 속고 사는 세상이 되고 맙니다.
그럭저럭 하고 살다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면 되는 것인지? 도 모르고 그저 그렇게 속고 살아 온 길 뿐입니다.


우리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시간을 헤어보면서 송년과 새 해를 맞으며 각오와 후회도 해보면서 "앞으로 나는 이렇게 살리라"든지 앞으로는 더 어리석은 되풀이는 말아야지 아 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돼 버렸단 말인가? 라고 한숨을 쉴 뿐입니다.
그렇게 한 해를 보내고 맞으며 마음만 허우적거리고 조급해 지면서 망신을 당하기도하고 때로는 비극의 구렁텅이로 빠지기도 합니다.
이러다보니 시간은 총알같이 달아나고 세상을 원망해보지만 누구 하나 거들떠보거나 도와주지도 않고 슬픔에 잠길 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물거품 같은 인생사 언제 쓸어 질지 모를 한 잎 풀잎 끝에 매달린 이슬이라 했던가! 집 뒤 보은산 길에 휘 늘어진 은행나무 두 구루는 500년이 되었다는데도 우리 인간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데 100년도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가는 우리 인생 천년만년 살 것 마냥 왜 우리는 지지고 복고 남을 원망하고 싸우며 욕심 부리고 그래야 하는 것일까? 인정사정없이 눈 딱 감고 피눈물도  없이 돈을 모아 잘 살아봐도 갈 땐 한 푼도 가져 갈 수없도록 하느님이 만들어 놨는데 그걸 알면서 왜 욕심들을 부리는 걸까? 돈 때문에 아버지를 감옥에 넣고 죽이기까지 하는 요지경 세상 정말 죄인이 따로 없습니다.


행복은 돈 많은 순서대로 매겨지거나 권력순도 아니요 내가 살아 온 생애를 돌아 봐도 후회가 없이 바른 삶을 살아 온 그런 사람이 진짜 행복(幸福)한 사람이 아닐까? 비록 돈 없고 권력 없고 유명하지 않는 보통 사람이지만"나는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자신이 당당히 자부하며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살아 가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