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幸福)과 불행(不幸)은 만들어 지는 것

작성일
2010.05.03 14:53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316
 
인생길은 100미터를 성급히 달리는 코스가 절대 아닙니다.
젊은 초년생들은 자기 앞날을 장미 빛 환상에만 사로잡혀 온 세상을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버린 후 꿈과 희망만을 갖고 출발 해 버립니다.
그러나 의욕과 패기만으로는 절대 안 되는 것이 인생사의 길입니다.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이듯 기획과 경험과 지혜를 함께 결집시켜 출발해야 합니다.
인생은 짧지도 길지도 않는 길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인생길에는 반드시 좋은 기회가 몇 번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기회가 왔다고 판단될 때는 진돗개 근성으로 저돌적인 공격으로 물고 놓지 않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살아가며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목표가 달성되어 인생의 승차권을 구매할 여유가 생겨나면 앞,뒤,옆 그리고 아래도 돌아보며 살아 가야합니다.
살아가다보면 무조건 작은 손으로 뭐든지 혼자 움켜지려고만 말고 어려운 곳이나 남에게 베푸는 삶도 살아 갈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랬을 때 돌아서서 혼자 조용히 느껴보는 것 그것이 참된 기쁨이며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하기 싫은 일만하면 지겨운 삶이지만 하는 일마다 앞뒤를 잘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승승장구하는 인생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은 짧기도 하지만 길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각자 사는 방법에서 달라집니다.
똑같은 인생길에서 삶이 신이 나는 사람과 제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불만하고 사는 사람의 심리상태는 정신부터가 다른 길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루살이 날품팔이로 겨우 먹고 사는데 어떤 사람은 고대광실 의리 의리한 집에서 산다고 가정 해 봅니다.
없이 사는 사람은 단칸방에서 끼니걱정, 자식 학비걱정 등 한탄만하며 홧김에 소주를 폭음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애꿎은 마누라와 자식들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그러나 어렵게 사는 또 한 사람은 단돈 천원 한장도 아끼며 먹고 싶은 술 담배까지 다 끊고 집에 돌아와 손 발 씻고 자식이 공부하도록 조용히 잠들어 버립니다.
누가 더 앞날이 밝으며 행복한 가정이 보장 될 수 있을까요?
우리 인간은 평생 동안 어려운 고비를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이 봅니다.
자본주의 세상이다 보니 빈부의 격차는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없는 사람이라고 늘 고생만 하라는 법도 없습니다.
태어날 때 아무리 가난한 집에서나 무식한 부모 밑에 살아가지만 평생토록 가난하게만 살아라하고 국가나 사회가 명령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어떤 부잣집에 자식으로 태어났으니 평생 호화호식하며 잘 살아라하고 보장 해 주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행과 불행은 내 스스로 만들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차이란 종이 한 장 차이나 진배없습니다.
우리 인생사에는 늘 행복과 불행이 동반해 붙어 다닙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고생한번 격어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마도 이 세상에는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자신이 불행하냐고 물어보면 이분이 그래도 한 땐 남부럽지 않은 때도 있었지 라고 자신을 위로 시켜 줍니다.
한달이 길면 한달이 짧고 밤이 가면 새벽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행복도 불행도 세상사 살다보면 있게 마련인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 겪는 인생길입니다.
왕년에 금송아지 키웠던 사람이나 단칸방에 살아가지만 오손 도손 사는 집이나 따져 놓고 보면 별것 아닙니다.
오늘 내가 잘 살고 행복하다고해서 목 뒤에 빳빳이 스프링을 달고 힘주며 없는 사람을 깔보며 살아가도 언젠가 불행해 지는 때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인생만사 “세옹지마”라고하지요.
복이나 화는 언제나 뒷 따라 다닌다고 생각하면 편해집니다.
여기에는 신앙생활이 보약입니다.
자기가 있을수록 남 앞에 고개 숙일 줄 알고 베풀 줄 알 때 값진 훗날이 보장됩니다.
위험과 기회 행과 불행 그것은 늘 자기 곁에 붙어 다니는 두개의 얼굴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린 하느님 곁에 가 자신의 몸을 몽땅 의탁할 때 심신이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참 좋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때 "쨍 하고 볕들 날"이 찾아 올수도 있습니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심히 땀 흘리고 살아갈 때 고달프던 때도 넘길 수 있는 때다 반드시 올 것입니다.
아무리 아방궁에서 살아가고 고급차 몰며 살아갈망정 한 끼 밥 먹고 사는 것은 다 마찬가집니다.
대문 앞에 행복 불행이라고 문패 붙여놓고 사는 사람은 한 집도 없습니다.
행복도 불행도 오고 가는 것 자기 마음먹기에 달렸고 한번 왔으면 갈 날도 있고 갔으면 또 올 날도 있습니다.
비록 없이 살아갈망정 행복한 마음가짐이 인생사 제일 입니다,
행복한 마음을 듬뿍 담아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