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

작성일
2009.09.17 13:32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364
 
 
옛날 박정희 대통령의 궁정동 총격사건으로 갑자기 서거하자 뒤를 이어 전두환  대통령이 하루아침에 집권자가 되더니 오만 권력과 부정 그리고 영화를 다 누려오다가 집권이후 나중에는 쇠고랑을 차고 감옥소에까지 가야했던 초라한 몰골을 TV로 보면서 권불10년, 쇄도10년이듯 세상 사람들은 이분을 가리켜 참으로 인간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그때 당시 한때 많이 유행하던 용어입니다.
곧 인생살이가 한치 앞을 모르고 살아가기에 길흉화복이 어떻게 될지 미리 예측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옛말에 나라가 어지러울 때 충신을 생각하고 집안이 어지러우면 효자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올바른 지도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시기에 태어난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도자의 정의로운 본질은 남을 따르게 하는 바로 그런 리더십일 것입니다.


어떤 이는 복을 많이 타고나 한 시절동안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아갈망정 어느 때 하루아침에 낭떨어지로 곤두박질 칠 수도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의학박사인 슈바이처(1875-1965)의 유명한 말 중에 "성공은 행복의 열쇠는 아니다 행복이 성공의 열쇠다"는 말은 지금 가진 것 별것 없이 살아갈망정 당신이 사는 분수를 알고 차분이 즐기노라면 언젠가는 성공은 절로 얻어진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설계하면서 멋있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라고 묻는다면 현실이 자본주의 세상이라 대부분 사람들은 물질적인 넉넉함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적으로 넉넉하기에 행복하다기보다 남들이 당신의 현실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정도"가 결정될 것입니다.
일찍이 중국의 시인 도연명이 죽음은 인생의 종착역이며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인생이나 기쁨까지도 손상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나의 삶을 사랑하고 즐기려거든 죽음이 삶의 일부라는 것을 잊지말 때 그것이야말로 성실한 삶의 방법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남이 그 사람을 봐주는 척도에 따라 그 비중이 좌우될 것입니다.
어떤 이는 내 사는 인생 내 멋에 겨워 자유로이 내 멋대로 살면 그만이지 무슨 상관이냐 하겠지만 인생살이 독불장군이 없기에 한문자에도 서로 기대 살라는 뜻으로"人"을 씁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본질을 "너의 원수까지 사랑하라"했습니다.
자기 분수에 맞게 현재를 만족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극히 단순한 일에도 목적의식이 뚜렷합니다.
목적을 가지고 산다는 것 그것은 사람마다의 에너지를 확대 시키고 인간의 순간  순간을 뜻있고 분수에 맞게 만들어가는 것이 인간만사 새옹지마에 맞는 정답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