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

작성일
2009.05.13 17:21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272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차피 선택의 연속입니다. 누구나 인간은 살아가는 이정표가 있겠지만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의 자유로움 속에서 오늘은 어디로 갈까! 낚시질을 갈까! 극장을 갈까! 어떤 종교를 믿어야하나! 아니면 먼-여행을 떠날까! 라고하는 크고 작은 생각을 하듯 일찍이 철학자 파스칼은 인간의 마음이 바람부는대로 흔들리는 갈대로 표현했습니다.
어차피 살아가는 인생길이 누구에게나 순풍에 돛 단듯이 순조로운 길만은 아니지요. 가다가 꼬이면 중간에 방향을 잃어 헤매기도하고 좌절과 실패를 맛보면서 한숨과 실의에 빠지기도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보루인 나의 목숨이 붙어있는 한 가야만 하기에 내 목숨의 소중함을 깨닫고 건강만이 첫째 요건이 됩니다. 하지만 인생 길에는 동반자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여생을 함께하는 마누라 뿐 연습이 없는 철저한 실전의 현실이며 혼자서 인생 끝날 때까지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자기 혼자서 그리고 자신의 힘 만으로 싸워 이겨야만하는 인생길... 그래야 야박한 적자생존에서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두렵기도 하고 어려운 언덕 고비를 숨차게 넘겨야할 때 곁에서 부축하는 사람도 없이 혼자서 일어나 다시 가야만 합니다.
그러니 알고보면 인생길이 태어나서부터 죽는 날까지 모두가 자기와의 싸움이요 고난의 행진이지요. 부귀와 명예와 권세도 잠시 빌려 쓴 것이라고 불가에서는 말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제 자리로 되돌려 놓아야 하는데 그게 그리 쉽지가 않고 놓치지 않으려고 너무 집착하다가 사랑의 은팔찌까지 차야하는 신세로 변합니다.
그러니 이젠 모두다 마음을 비우고 살아가야 할텐데 그게 안되는 것이 인간이지요.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납니다. 돈 많은 어느 부호가 자기집 하인 열명을 불러놓고 지금부터 1시간동안 각자 걸어온 만큼 땅을 주겠는데 단 일분이라도 늦으면 모두 무효라고 했습니다.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걸어가면 갈수록 기름진 땅이나와 조금더 조금더 가다가 그중 한사람이 너무 시간이 촉박해져 골인지점 앞에 가까이와 쓸어지더니 숨이차 죽고 말았습니다.
지나친 욕심 때문이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제라도 마음을 비우고 자기 본분에 만족하며 살아간다면 만사가 편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