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답안지

작성일
2009.05.12 10:42
등록자
이형문
조회수
1370

"강진 글사랑" 홈페이지에 참여시켜 준 강진군청 정보통신팀에 감사와 독자분들과 앞으로 깊은 유대가 될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글을 쓰기 전 우선 저의 간략한 소개는 2년여 동안 강진신문 오피니언에 매월 한 두차례 모자를 쓴 얼굴사진과 함께 기고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본래 남 태평양상에 위치한 "피지"에 이민생활 13년을 살다가 노년에 고국이 그립고 나의 혼백이나마 고국 땅에 묻히고 싶어 영구 귀국을 결심, 거처문제로 전국을 순회하던 중 생면부지 강진 땅에 와보니 자연경관에 매료되어 정착키로 결심, 군수님을 어렵게 뵈알하니 반갑게 맞아 주어서 그 동안 칠량면 한림마을에 빈 한옥을 리모델링해 살아오다가 금년 5월에 강진읍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독자분들과 깊은 유대를 맞고 싶으며 온 정성을 쏟아 살아온 인생 경험담을 쓰고자 하오니 가차없는 질타와 응원을 바랍니다. 한층 독자분들에 가까이 가도록 정성을 쏟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탄 인생살이 남겨야 할 계산서 답안지

인생에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인생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다 큰 개구리가 되어도 올챙이 시절을 잊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인생을 죽는 날까지 배운다고 하지요. 자기 자신이 주어진 현실 속에 그 몫을 불평불만 않고 스스로 자제하며 자기 자신에 처한 현실에 감내하고 감사하고 사는 사람이어야겠지요. 남 앞에 고개 숙이고 무엇이든지 배우고 공부하고 사는 사람일수록 벼가 익으면 고개를 푹 숙이듯 진짜 알이 찬 사람입니다.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여 주신 조상님과 부모님께 언제나 감사해야 하고, 자신이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보다 죽게 되었을 때 이름이 빛나는 그런 사람이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가는 날 앞에 인생의 답안 계산지를 떳떳하고 값지게 써내는 인간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