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좌절은 참된 행복의 싹
- 작성일
- 2011.12.21 17:52
- 등록자
- 이형문
- 조회수
- 2055
우리나라 유명한 독립운동가“조만식”선생의 청소년 시절은 말 그대로 어느 부자 집 머슴살이였습니다.
평북 정주에서 이 청년은 부잣집에서 주인의 요강단지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 다시 안방에 들여 놓았는데 주인은 이 머슴이 하는 행동이 총명하고 예사롭지 않아 가르치면 훌륭한 사람이 될 것 같아 평양 숭실대학에 공부시키고 나중에 공부를 마친 청년은 고향에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된 후 나중에 민족의 독립운동가가 되신 분이십니다.
남의 요강을 정성껏 닦는 겸손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아량으로 살아 오신분이기에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옛말이 있는데 어떤 사업이나 현실 목적을 실패하였다 하더라도 머리가 명석한 사람은 반드시 일어 설 수 있는 정신상태부터가 다릅니다.
세상살이가 다 그러는데 남을 탓하거나 돈이 없어 일어설 수 없어 성공치 못했다는 말은 그 사람의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언제나 위기와 기회가 함께 따르기 마련인데 어떻게 극복하며 일어서느냐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 달렸습니다.
한 예로 요즘 어느 시골 한 집에서 4대 외독자 하나를 어렵게 잘 가르쳐 대학을 마치게 하고 시골에 있는 직장을 다니며 서울에서 부잣집 며느리를 맞이했습니다.
서울 부잣집 며느리가 하는 일이 너무 서툴러 시어머니가 자주 나무라며 가르치는 동안 며느리가 나중에는 시어머님이 너무 잔소리가 많아 듣기도 싫어 불만 섞인 말로 하는 소리가 “대학도 안 나온 주제에 그만 하세요”라는 말에 시어머니는 분통이 나서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하니 시아버지가 어느 날 며느리를 불러 앉혀놓고 하는 말이“그동안 시집살이 고생 많았지? 라며 휴가를 줄 터이니 친정에 가서 오라고 할 때 오너라”하고 말하자 며느리는 얼씨구나 이 무슨 큰 선물인가하고 그날로 봇짐을 싸 친정으로 갔는데 시아버지가 몇 개월이 되어도 오라는 연락이 없어 며느리가 안달이 나 시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더니 시아버지 왈 “너의 시어머니가 대학을 졸업할 때쯤에 오도록 하여라”그 한마디에 하늘이 노랗게 변하며 통곡하면서 땅을 치고 입을 깨물어 피까지 토해 냈다는 실화가 있는데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인데 그런 이후 아들을 다른 여자와 결혼을 시켜 버렸다고 합니다.
행복이 뭐고? 성공이 뭡니까? 라고 물으면 불행한 일을 줄줄이 말할 수 있으나 행복이나 성공은 쉽게 대답을 못합니다.
행복이나 성공이 무슨 수학문제처럼 딱 이것이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것처럼 행복을 얻으려 한다면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데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하나는 있기 때문인데 꿈이나 이상(理想)은 현실을 직시할 때 좁은 문이 활짝 열릴 수도 있습니다.
모든 길이 처음부터 닦인 길은 아니지요.
그게 인생 길 뿐이겠습니까? 살아가다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도 처음부터 잘 닦인 길은 아닙니다.
울퉁불퉁 자갈길을 걷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며 다리에 상처가 나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나 그 길을 가다보면 어느덧 향기로운 꽃길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 갈등 없이 얻어지는 성공이나 출세는 없습니다.
절망과 좌절을 맛본 사람만이 일어서는 값진 인생의 행복의 길이 될 수 있으니까요.
미련과 후회, 갈등과 원망 등 좌절과 포기의 야속함은 나중에 마음의 병만 생겨나는데 현실에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이나 후회는 털어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향기로운 꽃길 속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 삶이 먼저인 것은 남모르게 표시 없이 베푸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게 이기는 길이며 남에게 좋은 일을 했다고 자랑함은 몰래 심어 놓은 선의 덕(德)을 파헤쳐 버리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숨겨두면 훗날 큰 좋은 열매가 줄줄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값진 열매입니다.
행복과 성공은 아무나 그리 쉽게 이뤄지는 것이 절대 아니며 그것이 인생길을 잘 가르쳐주는 이정표입니다.
옛 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백 명의 친구가 있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세상 살아가며 항상 뒤돌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강하고 세다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무시해서도 안 됩니다.
언젠가는 자기 앞에 더한 강자의 사람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원수를 사지 말고 지고 살아가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런 일이 있으면 풀고 넘어가야 합니다.
베푸는 것이 이기는 길이고 행복과 성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