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 천일각

작성일
2017.02.11 08:28
등록자
서재선
조회수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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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 천일각에서 바라보는 주변 전경으로 푸른 하늘 아래 소나무가 있고 먼곳에 바다와 논밭이 보이는 전경입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다산초당을 무척 사랑합니다.
그러나, 늘 맘 속에 불만이랄까...
초당의 모습이 원래의 모습에서 많이 왜곡되어 호사스럽게까지 느껴지도록 큰 규모가 늘 못마땅하였습니다.
"유배생활이 이 정도면 호강이지... "
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말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라는 안내를 보고
내심 참 기뻣습니다.

아울러 이번 방문에서 새삼스럽게 느꼈던 2 가지 제안을 드려 봅니다.

첫번째,
아래의 어떤 분도 지적하셨습니다만
올라가는 길이 무척이나 힘들고 위험하더군요.
내려올 때는 더더욱 위험했구요.

예전의 있던 모습대로 살려두시는 점은 저도 찬성입니다.
그 길을 그대로 두고 옆으로 나란히 편안한 나무계단을 만들어주시는 것은 어려울지요?

두번째,
천일각 아래 나무들이 많이 웃자라서
예전 다산 선생께서 내려다보던 모습을 공감하는에 많은 지장이 있더군요.
주변 나무들을 전지하고 간벌하여
강진만을 시원스럽게 내려다보게 하여
예전의 다산 선생께서 답답한 마음을 달래시던 마음을 공감할 수 있게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늘 수고하심에 감사드리며
아쉬웠던 점 중 두 가지는 꼭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말씀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