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고을 강진에서 점심을 굶은 사연입니다
- 작성일
- 2022.08.31 15:50
- 등록자
- 이○우
- 조회수
- 328
모처럼 휴가받아 아내와 남도 여행중이었습니다
목포에서 아침을 먹고 넘어와 맛고을 강진에서 오찬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과거에도 다녀간 적이 있었기에 강진 한정식은 꼭 먹어야 된다는 아내와의 약속도 있었고
때마침 아내 친구로부터 강진을 여행중이라면 한정식은 꼭 먹고 오라는 전화까지 받았습니다.
백련사, 다산초당, 가우도, 시내도 둘러보고
들뜬 기분도 잠시 12시반부터 2시까지 강진읍내를 헤매다녀도 먹을 곳이 없었습니다
- 4인상 밖에 안되니 2인이 먹을려면 4인상 값을 내란다
- 맛집이라고 sns에 등록 됐길래 찾아갔더니 없는 집이란다
- 또다른 집을 골랐더니 읍내에서 14km 거리에 있어 가기엔 너무 멀었고
- 또다른 집은 전화했더니 월요일이라 쉰단다
- 2시 넘어 헤매고 다니다 한 주민이 추천해 주시길래 들어갔더니 음식이 모두 떨어졌단다.
점심시간이 지나 더 이상 찾아 다닌다는 것이 의미없어 보성으로 넘어와 칼국수로 때웠네요
물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자면 굶지는 않았을 테죠
멀리에서 내려가 맛고을 강진에서 한정식을 꼭 먹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