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진 반값여행 관련자 분들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4.02.13 09:25
등록자
윤수정
조회수
112

안녕하세요?
설 연휴 동안 강진반값여행을 다녀왔는데, 사업 관련된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저희가족은 경북과 대구에 살고 있고, 강진이랑은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300~400km정도)
신문에서 우연히 반값강진여행을 알게 되었고, 호기심에 제가 사업신청을 했는데, 덜컥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부모님을 모시고, 설 연휴에 강진을 가보자 하고, 여행 이틀전에 부랴부랴 숙박~관광코스를 알아보았습니다.

급박하게 계획한 여행이라 여행기간이 이틀로 아주 촉박했고, 반값여행지원사업 지원을 받기위한 조건에 궁금한점도 많이 생겼습니다. 공휴일이라 직원분들이 계실까? 했는데, 전화해보니 다행히 직원분들이 계셨습니다. 설 연휴인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시고, 근무를 서고 있다는거에 놀라우면서 많이 고마웠습니다.

여행 둘째날에 급하게 돌아가야하는 가족구성원이 있다보니, 첫날에 여행지원금을 최대한 다 쓰기 위해, 첫날에 좀 일찍 지원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또 전화를 드렸는데,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번 전화를 드리고, 부탁을 드리려니까 너무 죄송하기도 했고, 제 요청사항을 들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반값강진여행 덕분에 강진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
모란공원의 대나무숲, 강진읍내의 짱뚱어탕, 강진만생태공원의 파란물빛과 갈대에 비치는 햇살덕분에
저희 가족의 마음에 풍요로움이 생겼습니다. 가우도의 바람과 강진만을 가로지르는 짚라인도 많이 기억날것입니다.
동백개화 시기상 백련사 동백꽃은 보지 못했지만, 보러 다음번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진여행 중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chak) 사용가능한 가맹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심지어 가우도 짚라인도 chak이 가능했고, 사용가능한 카페도 많았고요. 단, 네이버지도에는 "영업중"인 카페.식당들이 실제론 설연휴 휴무여서 발길을 여러번 돌려야했습니다.(이 부분은 군청소관은 아니고, 개인사업자분들이 관리하셔야겠지만, 아무튼 도시에서는 이런게 잘 되어있는데, 관광객입장으로선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강진의 푸소입니다. 저희가 묵은 농가에서 저희 도착전 방을 따뜻하게 데펴주시고, 상다리 부러지게 한 상 차려주시고, 많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이런저런 사는 얘기도 하고, 또 요리 직접할 필요없이, 맛있는 전라도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저희 부모님이 정말 만족을 하셨습니다. 사장님 내외분도 정말 친절하시고요. 강진푸소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시는 모습, 멋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겨울이고 1박2일이라 체험은 하지 못했지만, 다음번 날씨 좋을때 2박3일이상 머물면서 더 여유로운 푸소체험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에 푸소 홍보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받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강진의 여러 특산품을 구매해왔습니다. 강진토하젓, 강진서리태두부, 강진 파프리카, 강진 막걸리 등등... 파프리카는 아삭아삭하고 맛이 아주 달아서, 강진파프리카를 택배로 주문해서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이 좋은 사업 오래 진행하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강진군청 관계자 여러분, 강진푸소 농가사장님, 그리고 관광지의 모든 분들, 다들 올 한해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댓글 등록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