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문지숙 팀장님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3.09.20 15:29
등록자
마은희
조회수
117

고향에 계신 엄마를 보러오는길,

예상치 못한 9월에 뜨거운 햇빛이 놀라운데, 달리는 차창밖으로 잘 정돈된 나무와 예쁜 꽃들이 자꾸 눈을 사로잡는다.
'까치내 공원' 이라는 이름도 담장에 걸려있다.

오늘은 모처럼 구름이 하늘을 가려 뜨겁지 않아서 엄마랑 까치내 공원에 산책을갔다.
저 멀리 새로 나무를 심고, 화단을 가꾸시는 직원분들이 몇 분 보이고,
엄마와 나는 꽃밭 사이, 테마숲, 예쁜 나무데크 다리도 걸었다.

그런데 큰 일이 생겼다. 오락가락 하던 비가 드디어 거센 소나기가 되었다.
비가 조금 멎으면 집에 가려고 출입구쪽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비가 쉽게 멈출것 같지가 않다.
화단을 가꾸시던 직원분들도 비가 많이 와서 작업이 어려우신것 같다.

그때 차를 막 출발하시려던 문지숙 팀장님이 우리앞에 멈추셨다.
"어디까지 가세요?" 비가 많이 와서 우리를 집 가까운곳에 내려주시겠다고 하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꼼짝없이 비에 갇혀있어야 했는데, 팀장님 덕분에 비를 피하고
안전하게 집으로 올수 있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여러사람들이 산책 할 수 있게 이렇게 궂은날씨에도 예쁘게 공원관리를 열심히 해주시는것도
감사하고, 곤경에 빠진 우리를 도와주신 팀장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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