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암군에 거주하고있는 사람입니다.

며칠전 강진 작천면에 지인이 농사짖고 계시는
논마늘 마늘쫑을 뽑아드리려
오전에 지인들과 마늘쫑을 뽑고 있었습니다.

오전 11시쯤인데 더위로 힘들었습니다.
그때
하얀트럭이 마늘논옆으로 지나가는듯 하더니
성인 남성두분이 내리시더니
저희들이 마늘쫑 뽑고있는 논두렁으로 오시는 겁니다.

"커피배달 왔습니다~"
(어디 커피숍에서 배달을 오신겁니까?)ㅎㅎㅎ
차가운 캔커피와 차가운 물을 건네 주시는 겁니다.
목마른데도 참고 일하던 중이였는데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죄송하지만...누구실까요?)
"아~ 여기 계시는분은 작천면장님 이십니다." 함께오신
남자분께서 말씀을 하시는겁니다.

"더운데 쉬염쉬염 하십시요~"
마늘 작항은 올해 좋은가요? 묻고 답하고...
그리고 뒤돌아 가셨습니다.
(잘마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답을 하곤
우리들 끼리 말을 했습니다.

(난 면장님께서 이렇게 직접 논두렁까지 찾아다니시는걸 어디에서도 처음 뵈는거 같다~^^)

내가 거주하는곳은 영암군이지만
오늘 논두렁 마늘밭으로 오신 작천면장님을 칭찬해드리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작천면 면장님 성함도 모르지만
꼭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를 전하고싶습니다.

현장으로 농민들과 대화하는
작천면 면장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