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년협동조합 편들과 일자리창출과 칭찬합니다.

작성일
2021.10.07 14:37
등록자
김경미
조회수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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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일주일간 보물찾기 1기 캠프대원으로 참여했던 김경미라고 합니다. 3년 전 강진의 푸소체험과 여행의 기억이 너무 좋아 강진군블로그를 이웃으로 설정해두고 있던차에 1주일의 강진캠프가 있다고 하여 고민하지 않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강진을 누리고, 보고, 맛보고 다시 저의 자리로 돌아왔네요.

처음에는 그저 강진에서의 '쉼'을 목표로 신청한 캠프였는데, 일주일간의 강진살이를 통해 저 또한 제가 가진 재능으로 강진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처음으로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캠프를 진행하고 운영한 강진군청년협동조합편들의 헌신과 수고와 노력에 깊이 감동하게 되었고, 타지에서 강진으로 유입해와 그들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청년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나 제안드리고 싶은 것이 이 캠프에 참석할 수 있는 나이제한에 관한 것입니다. 캠프 이튿날 강진군 일자리창출과에서 나오셔서 강진군의 인구유입을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만약 그렇다면 캠프참여연령을 조금 상향조정해도 괜찮다고 생각듭니다. (*현재는 만 39세까지로 제한)

현 대한민국 20대의 대부분은 불안정한 직장생활로 솔직히 기회의 폭이 넓은 도시를 버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30대 초반은 강진으로 유입되어도 결혼 등의 이유로 다시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인력이지요. 하지만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는 이미 도시에서의 삶을 살아보았고, 자신의 뚜렷한 사업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거주지를 새롭게 설정할 수 있는 인생 제 2막을 고민하고 있으며, 기혼가정의 경우 자녀의 정서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세대입니다. 나이제한때문에 2기, 3기 캠프에 추천하지 못하는 저의 주변인들(45세미만)이 생각나더군요.

어쨌든 캠프는 완벽했습니다. 캠프기간 선뜻 자신의 집을 내어주신 청년협동조합 장성현대표님 내외분, 리윤세라믹의 이승표대표님 내외분, 역사문화해설사 신원섭선생님, 캠프의 윤활류역할을 해준 양혜선청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 전합니다. 강진은 보물이 많은 곳이 맞는거 같습니다.

타지인인 저도 이 캠프를 주춧돌 삼아 강진과의 연결고리가 형성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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