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생가 방문 때

작성일
2009.06.27 17:52
등록자
이경애
조회수
704
첨부파일(1)
여행 031[1].jpg

저희부부는 지난 6월24일 영랑생가를 방문했던 사람들입니다
남도문학기행 아라는 타이틀로 이틀간 떠난 여행 이었는데
영랑생가에 도착 했을 땐 이미 개관 시간을 넘겨 참으로 난감 했답니다
영랑선생님께서는 모란이 뚝뚝 지고말아 삼백예순 날 섭섭 했다 하셨지만
그 먼 곳까지 가서 되돌아 와야 하는 시점에서
저의 모란은 영원히 뚝뚝 지고 마는 그런 것이였답니다
저희부부가 가끔 문학기행을 다니지만 여기서 강진은 쉽게 또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지요
이미 열 곳이나 다녔거든요

퇴근 하시던 여직원의 배려로 영랑생가를 볼 수 있었고
담당여직원께서 나중에 오셨어 사진도 찍어 주시고 설명도 해주셨어
더할나위없이 기뻣답니다
다른 여느 생가와는 달리 복원이 아니 원형 그대로를 보수 한 것이라
더더욱 친근감이 있고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잘 보존해 주신 강진군청에도 깊이 감사를 드림니다
그리고
이틀간의 여행 중에 단 한 장 함께 찍은 사진 올림니다
사진 찍어 준 담당 여직원께도 깊이 감사 드려요

댓글 등록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