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해설사님 감사해요.

작성일
2009.05.11 12:30
등록자
손기문
조회수
695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조선후기 실학의 대가이신 정약용 선생님과 유명한 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님의 유적지를 둘러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졌다. 처음 방문을 한 곳이다. 아름다운 월출산이 반겨 주었고 아늑하고 아름다운 강진만의 풍광이 너무 좋았다. " 이런 곳도 있었구나 " 감탄이 앞선다. 이 두분의 유적을 돌아 보는데 도움을 주실 문화해설사이신 이규점님을 만나게 되었다. 첫 인상이 좋으신데가 진지하고 자상한 설명에 우리는 귀를 기울였다. 설명을 김영랑 시인님 생가에서는 영랑 선생님이 평소에 좋아 하시는 시도 암송을 하여 주셨고 많은 정보를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역역했다. 가는 도중에 백련사에 대한 모든 내력을 소상히 알려 주셨다. 동백림을 걸으며 동백에 대한 꽃말, 만덕산 식물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 주었고 다산 선생님의 유적지에도 자세한 설명을 아끼지 아니하셨다. 다산의 호가 생긴 이유도 알게 되었다. 정약용 선생님이 유배되어 오래동안 머무신 만덕산에는 그 당시에도 야생차나무가 많이 자생을 하였다고 하였고 차를 즐겨 드시고 하여 다산이란 호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지명하나에, 호 하나에 유래가 재미 있다. 강진은 편안한 나루터라고 한다. 강진만이 육지 깊숙이 자리잡아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풍광이 좋다고 한다. 철새들로 이 곳을 많이 찾는다고 했다. 강진은 하늘이 주신 천혜의 고장이다. 희망의 도시이자 세계가 알아주는 미래의 도시임에는 틀림이 없다. 청자 하나만 보더라도 짐작이 간다. 강진 자랑은 여기에서 접고 해설사님의 이야기로 돌아 간다. 해설사님은 청자 전시관을 보여 드리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8월 청자도예 축전에 꼭 방문해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으셨다. 아름다운 항구 마량항과 강진 청자에 대한 자랑을 얼마나 열심히 해주시는지 다시 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충분했다. 친절하고 자상한 설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강진을 찾아 오시는 방문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해설사님의 화이팅을 기대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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