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재무과 오종인님 정말 강진을 사랑하는 강진맨입니다요!

작성일
2008.07.29 15:03
등록자
최금화
조회수
874

7월24일(목)~27(일) 3박4일 걸어서 남도 지역 여행을 해보자고 서울의 모 중학교 동료교사 셋이서 나름 용기있게 시작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어깨에 매달린 베낭무게가 이렇게 무거울지는 미처 예측하지 못했으니
순진한건지 아님 무지한건지....
게다가 완전 걷기를 포기하고 중간 중간 이용하려고 한 시골버스들은 얼마나 한참만에 오는지...
여행기간은 한정되어 있고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런데 다산초당에서 강진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던 중 강진을 너무나 사랑하는 오종인님을 만나게 된거죠.
당시 트럭을 몰고 있던 오종인님은 강진시외버스터미널까지 태워다주시는 수고를 넘어 다음 목적지가 보성차밭이라는 저희 일행에게 직접 자신의 승용차로 강진차밭에 데려다주시며 나중에 보성차밭과 비교해보면 보성차밭은 시시하게 느껴질 것이라면서 강진차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있게 될 강진 도자기축제 등 강진 고장자랑에 열정이셨습니다.
게다가 다음 목적지인 낙안읍성까지 가려면 또 한동안 버스를 기다리게 될 저희들을 위하여 순천까지 태워다 주시는 넘치는 호의를 베풀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남은 일정동안 예정보다 남도의 이 곳 저 곳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안그래도 남도의 인정많은 분들로 남도가 좋아졌는데
당신의 고장 강진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오종인님 때문에 저희들도 강진과 남도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고장사랑이 무엇인지 일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풀어주신 친절과 수고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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