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에 흙탕물이 자꾸 나와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후레쉬빌 3차 아파트, 도서관 근처 단독주택, 탐진아파트, 코아루아파트, 문화마을 단독주택...
아는 지인들 모두 하나같이 흙탕물이 계속 나온다고 합니다!!
잠깐 나오다가 멈추는게 아니라 매일같이요!!
저도 집에 필터를 사용합니다. 필터 사용 권장기한이 1~2개월에 한번씩 교체를 해주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보름도 못쓰다가.. 최근엔 3일도 안되서 까매지더니.. 오늘은 필터를 교체하고 아이들 씻기는 20분간 필터가 까매져서 또다시 교체 하였습니다.

이정도면 강진 전역 상수도관에 무슨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예전 흙탕물 나온다고 상수도사업부에 문의를 넣었더니 집앞 상수도계량기 근처에서 물을 한번 빼주시고 이제 흙탕물이 안나온다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흙탕물이 나오면 3~5분간 물을 틀어 흘려보낸 후 사용하라고 알려주더군요.. 한두번이지요.. 매번 그럴수도 없는 일 아닐까요?

제가 원해서 필서를 사용하지만 이렇게 하루에 한번씩 필터를 교체 할려니 부담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댁엔 필터도 없는데.. 그 흙탕물로 밥도 해드시고 채소도 씻어 드시고.. 참...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흙탕물에 관련하여 글이 올라와 있던데.. 그곳에 달아주신 답변은 잘 읽었습니다.

아쉬운건 이렇게 강진 전역에 흙탕물이 유입되는 일이 발생하였다면.. 문의를 넣은 사람에게 답글을 달아주는걸로 그치지 말고 안내방송을 해주시거나, 안내장을 발송하여 주시거나, 기타등등 방법을 동원하여 전군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물어본 사람에게만 답을 주는 걸로 그쳐서는 안될 일이였습니다.

본인 집에 흙탕물이 나오는지 모르는 군민들에게, 노인 혹은 장애인등등 사회적인 약자들에게도 알려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하루 이틀만에 해결될 일이 아니였을땐, 정말 일시적인 현상으로 발생된 일이 아니였을땐, 대책을 강구하고 해결방법을 찾은것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사항을 알려주어야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두서없이 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며, 모쪼록 빠른 시일에 깨끗한 수돗물로 걱정없이 지내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