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 출입로 개선공사

글번호
543697
작성일
2021.06.02 09:12
등록자
최○○
조회수
370
정말로 먼길을 달려 강진까지 갔읍니다.
하룻밤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다산박물관에 갔는데
이른시간이라서 문도 열지 않았고
특히 볼거리도 없을 듯하여 돌아가려다가

다산초당 표지를 보고 큰 기대없이 찾아 갔는데
입구에서 표지가 다소 미흡하고
주차장은 아주 협소했읍니다.
(주차장 확보는 필요함)
민가사이를 지나 안내표지가 부실하였고요.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는데
대단한 탄성이 터져 나왔읍니다.
정말로 유배지 이더군요.
"뿌리길"은 정말 자연의 신비였읍니다.

그런데 강진군에서 관광객 편의를 위해서
진입로정비공사를 시행하게다는 안내판을 보았읍니다.

군수님, 제발 원형을 보존하세요.
그것이 강진관광을 위하고
관광객에게 다산의 유배생활을 되돌아보게 하며
자연 또한 보존하는 길입니다.
그저 지저분한 것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하시기 바랍니다.

추후 다시한번 가고 싶은
다산초당으로 남아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민원업무처리

진행상태
  1. 신청
  2. 접수
  3. 부서지정
  4. 담당자지정
  5. 완료

안녕하십니까.

먼저 강진군정 발전 및 국가지정 사적 제107호 강진 정약용 유적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생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뿌리의 길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산초당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탐방로 주변 토사가 유실되어 생긴 자연현상으로 후에 뿌리의 길이라 명명하였습니다.

 

다산초당 탐방로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예전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왔습니다.

지적해 주신 뿌리의 길 보존에 관한 부분은 강진군과 문화재청이 모두 공감하는 부분으로

정비는 최대한 원형을 보존한 채일부 유실이 심한 구간을 복토하는 방향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을 참고하여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다산초당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진 다산초당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찾고 싶은 강진, 기억에 남는 다산초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용에 관련하여 기타 및 문의사항의 있으시면, 문화예술과 문화유적팀 (061-430-3362) 으록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06월03일 13시06분강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