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님께 올리는글

글번호
424519
작성일
2010.02.02 11:43
등록자
김○○
조회수
895
안녕하세요. 강진에살고있는 김영필 입니다. 강진군수님께 이글을 올립니다. 군수님취임이후 제 개인적으로는 강진이 스포츠나 소방도로등 많은것이 좋아졌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제가 이글을 올린것은 강진 시장현대화에 대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아이를 4명 키우는 가장으로 매일시장을 어렵게 빚을내어서 마련했습니다. 시작은 꿈과 희망에 건어물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건어물이 이윤이 없었습니다. 주위에서 수입산 둔갑도 해야 돈이 된다고 하고 조언도 있었습니다만은 저는 못하겠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빚만 채여서 저희 부부는 건어물을 그만하고 다른 품목으로 바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려고 하니 당장 돈이 필요했습니다. 처음도 빚으로 시작했는데, 또 빚으로 시작할수는 없고 남에 집을 살기로 했습니다. 애 엄나는 식당에서 일을하고 저도 제나름대로 거리에 나섰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저희가게에 3평짜리 저온냉장고가 있었는데, 바로앞집에서 야채를 팔았습니다. 근데 그아주머니도 사정이 딱하더군요. 어느날 애 엄마가 저한테 그러네요 , 앞집아주머니가 저온냉장고좀 쓸수있게 빌려달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된다고 했어요 몇일후 또 애엄마가 또 말을해요 좀빌려달라고 사정한다고 정말 딱하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내일이든 모래든 가게를 비어달라고 하면 서운해 하지말고 비어달라고 그랬더니 그런다고 해서 그럼우선 쓰라고 했습니다. 앞집 아주머니도 냉장고가 필요했는데 오죽하면 그랬나 싶어서요 그런와중에 시장 현대화로 재래시장을 살린다는 말이 들려오더군요, 한편으로 저에겐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할 준비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캄캄했습니다. 돈이많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저에게는 4천만원이란 돈은 큰돈이었으니깐요. 가게를 2천 5백만원에삿고, 물건에서 1천 5백만원을 손해봤으니깐요, 군청에서 시장증축에 대해 설명한다고 문화 회관2층에서 공문이 날아왔다고 와이프가 식당일하다말고가서 참석하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이후로 시장에 4번정도 왔다갔다 몇번햇는데 건어물은 가게를 안해서 배정해줄수없다는겁니다. 그러더니 먹거리라도 배정해준다고 해서 기다리라고 해서 그러려니하고 여태껏 기다렸는데 이제 막바지에와서 이것도 저것도 없이 아무것도 배정 해줄수가 없다고 하니 황당하네요, 26일날 시장에 오라고 전화가 왔다고 하데요, 가게배정을 해줄거라고 하면서 저와 와이프는 제가하루 일도 안가고 같이 갔습니다. 시장에 가니깐, 이세,팀장,또 다른 두사람이 있는데 가게 때문에 왔다고 하니깐 팀장이란분이 한다는 말이 대짜고짜 이제와서 그러냐고 저리가라고 반말로 먼저 하면서 저리로 가데요, 그래서 저역시 거기서 욕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이따 군청에서 보자고 군수님 만나러 간다고 하고 군청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군청에 가니깐 군수님 일정이 꽉찼고 부군수님과 면담을 하게해줘서 면담을 하고 왔습니다만은, 확실한 대답고 없고 아무말도 없고 해서 이렇게 군수님께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군청에서 부군님과 면담을 한 사실을 군수님이 알고 계신가 모르겠습니다만은, 제가볼때는 군청 경제발전팀이 소수의 의견과 저와같은 약자들은 무시하는것 같습니다,그리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와중에 저희같은 서민들은 더죽으란 말밖에 더돼겠습니다. 시장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시민들의 피해가 없는 한도에서 진행을 해야지 많은사람들이 불평불만 입니다. 와이프도 한달전에 시장가게한다고 식당도 그만두게&46124;는데 너무나도 분하고 원통할뿐입니다. 가게를 돌려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기다리겠습니다.

민원업무처리

진행상태
  1. 신청
  2. 접수
  3. 부서지정
  4. 담당자지정
  5. 완료
김영필 선생님님이 우리 군 홈페이지에 올린신 글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강진읍 시장이 노후되고 침체되어 시장활성화를 시키고자 지난해 9.4일부터 시장현대화 사업을 착공하게 되었습니다.

공정한 배정을 위해 1년동안 시장상인 장사하는지 여부를 조사하였고 주민공청회, 사업설명회, 추진위윈회 간담회, 분야별 상인들 간담회등을 20여차례 개최하는등 많은 절차를 거친후 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로 지은 강진읍시장의 점포수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부득이 기준을 정하여 배정하게 되었으며, 그 배정기준 또한 "시장에서 점포를 가지고 계속 장사를 한자"를 기준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영필님의 부인께서는 시장에서 점포를 군으로 부터 임대받아 점유하고 있었지만 3년여 동안 장사를 하지 않았음이 확인되어 아쉽게도 점포배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시장점포는 군 자산으로 군에서 관리하며 이를 임대받아 사용하는 상인은 성실히 관리하고 상업 활동을 해야 할 의무가 있으나
선생님은 이를 소홀히 한 것입니다.

종합동 내부 5일노점 점포는 누구나 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하여 주시고, 신규점포가 충분하지 않아 선생님께 점포를 배정하지 못한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0. 2. 10

황주홍 올림
2010년02월10일 09시02분관리자